산과 개

지리산 자락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살아가는 개들의 이야기를 귀여운 사진과 함께 담았다. SBS TV 동물동장에 방영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그림처럼 예쁜 한무네 집과, 의젓한 엄마개 래시, 씩씩한 레몬, 왈가닥 코시 등 개성만점의 개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피자와 햄버거,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한무와 한비는 개와 함께 시골 생활에 적응해 간다. 래시와 레몬, 둘리, 지코는 한무의 친구고 형제다. 네 사람과 여섯 마리가 함께 보내는 지리산의 사계는 때로는 웃음이, 때로는 눈물이 나는 그런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