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코믹스

장 필립 티베님 외 2명 · 만화/인문학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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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플라톤 :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행복해지리라! 에피쿠로스 : 즐길지어다! 세네카 : 죽음? 두렵지 않아!! 몽테뉴 : 행복은 바로 지금, 당신들과 함께! 데카르트 : 네가 가질 수 있는 것만을 욕망하라! 파스칼 : 물론, 행복은 가능하지! 내기할까? 칸트 : 어쨌든, 의연하게 행동하시오! 벤담 : 공리적으로 행동하라! 쇼펜하우어 : 행복? 그건 의지의 문제야! 니체 : 요컨대, 너 자신이 되어라! 보너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0명의 철학자, 행복을 말하다 두 명의 인문학도가 과거로 날아가 플라톤, 에피쿠로스, 데카르트, 벤담, 니체 등 서양철학을 대표하는 10명의 철학자를 인터뷰하며 행복의 비결을 듣는다. 철학자들은 각자 자신의 철학적 신념에 따라 행복을 정의하고, 어떻게 그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지 들려준다. 특히, 각 철학자의 생애를 소개해 그들의 주장을 더욱 실감 나게 이해할 수 있고, 코믹한 에피소드와 담론을 잘 정리한 도표 등 다양한 장치를 곁들여 아주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자칫 도식적인 해설이나 피상적인 유머에 그치기 쉬운 여러 철학적 주장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독자에게 행복에 다가갈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아 늘 곁에 두고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불어로 된 이 책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행복에 이르는 열 가지 비책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왜 그럴까? 혹시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행복해지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듯이 어떤 정해진 방법을 따라야 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철학자는 오로지 자신에게만 맞는 길을 찾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따라 ‘너 자신을 알면 행복해진다’고 가르친다. 에피쿠로스는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오로지 여기 이 순간을 만끽하라고 한다.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스스로 자기 내면을 단련하면 죽음마저도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몽테뉴는 남과 함께하는 삶에 행복이 있음을 설파하고, 데카르트는 오로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것만을 욕망하라고 충고한다. 인간을 혐오했던 인물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마저도 행복은 의지의 문제임을 역설한다... 이처럼 열 명의 철학자는 각자 자신의 소신에 따라 우리가 행복해질 방법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철학자들은 묻는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자기 삶을 성공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행복한 존재로 남을 것인가? 바로 이런 실존적 질문이 이 책의 길잡이다. 이 책이 매우 재미있는 비결은 보편적인 문제들에 대해 위대한 철학자들이 남긴 중심 사고뿐 아니라 그들의 삶도 매우 실감 나고 흥미롭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재미있게 철학을 배우고, 웃으면서 지혜를 얻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유머가 더 풍부하다는 데 있다. 인터뷰하는 두 명 인문학도의 질문에 거침이 없고, 철학자들의 답변에도 유머가 빠지지 않는다. 그렇게 대가들의 철학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열 가지 에피소드가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책의 끝부분에 덧붙여진 부록 편에는 주제별로 한 편의 콩트를 연출하듯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과 그들이 벌이는 코믹한 상황이 펼쳐지고, 그런 현실 맥락에서 철학자들의 가르침에 포함된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인물 묘사,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상황 묘사의 매력 덕분에 어렵게만 여겨졌던 철학 개념에 쉽게 접근하게 되고,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적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철학 담론을 소개하는 잘 짜인 구성 또 하나의 특징은 각각의 에피소드를 매우 정교한 구성으로 완성했다는 데 있다. 도입부에는 해당 철학자의 생애, 저술, 활동 시대와 지역, 그리고 그가 주장한 ‘행복 프로그램’을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정리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에피소드 끝부분에는 해당 철학자의 주장을 지도로 그리거나 여러 컷 만화로 요약해 명확하게 설명했다. 특히 부록 부분에는 각각의 주제에 따라 마치 한 편의 코믹 드라마를 연출하듯이 인물과 상황을 통해 서사를 전개하고 독자에게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우 효과적인 구성을 활용했다. 이처럼 만화 이미지의 친근함과 철학적 주장의 핵심을 잘 결합해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도 함께 읽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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