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AD(스레드) : Issue 18. 디지털은 독점 없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

북저널리즘 편집부
104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평가하기
4.0
평균 별점
(3명)
코멘트
더보기

《스레드》 11월호의 주제는 ‘디지털, 독점으로 만든 신화’이다. 한때 우리는 중국 없이 살 수 있을지에 관해 상상하곤 했다. 세계의 공장을 한 국가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시절의 일이죠. 지금 우리는 구글 없이 살 수 있을지에 관해 상상하지 않는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의 《스레드》는 디지털 세계의 독점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역자

목차

07_ 들어가며 10_ 해설1: 구글이 독점한 건 문화다 20_ 해설2: 카카오가 우리 동네로 찾아온다 30_ 해설3: 애플은 정신 건강의 구원자일까? 40_ 해설4: 아마존의 네 번째 기둥 50_ 해설5: 월터 아이작슨처럼 쓰려면 60_ 해설6: 잘파 세대의 독수리 타법 68_ 해설7: 작지 않은 한국의 타이니 데스크 78_ 해설8: 괴산 가마솥이 만들어진 이유 90_ 인터뷰: 옷에도 철학이 필요한 이유 101_ 마치며 103_ 도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THREAD EXPLAINS THE NEWS 스레드는 스트리밍 세대를 위한 종이 뉴스 잡지입니다. 이달에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이슈의 맥락을 해설합니다. 여러분, 뉴스... 좋아하세요? 지금의 뉴스는 재미와는 거리가 멉니다. 도발적인 시각과도, 미래를 담은 통찰과도 거리가 멀죠. 심지어 이게 광고인지 뉴스인지 헷갈리는 것들도 많아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 시대와 지금의 세대는 뉴스와 거리를 뒀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세대의 잘못일까요? 어쩌면 평평한 액정을 따라 뉴스도 평평해진 것은 아닐까요? 읽으면 똑똑해지는 뉴스를 다시, 종이로 읽는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달에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이슈를 선별하고 정제하고 해설합니다. 새로운 올드미디어, 북저널리즘 스레드입니다. 스레드 11월호의 주제는 ‘디지털, 독점으로 만든 신화’입니다. 한때 우리는 중국 없이 살 수 있을지에 관해 상상하곤 했습니다. 세계의 공장을 한 국가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시절의 일이죠. 지금 우리는 구글 없이 살 수 있을지에 관해 상상하지 않습니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11월의 《스레드》는 디지털 세계의 독점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종이 뉴스를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언제였나요? 저는 여전히 종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펼치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아침에는 정신없이 바빠서 신문 볼 여유가 없고, 저녁에는 낮에 인터넷으로 접한 뉴스여서 신문 볼 이유가 없죠. 대신 주말판은 꼬박꼬박 읽습니다. 토요일 오전 10시쯤 일어나 차를 끓여 마시며 주말판을 읽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평소 관심 없던 분야의 뉴스도 이때는 기꺼이 읽으며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뉴스를 다시, 종이로 읽는 경험을 드리고 싶습니다.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촉감, 여백에 적는 메모, 페이지 구성과 디자인, 예기치 못한 콘텐츠를 만나는 기쁨까지. 종이만 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이 많으니까요. 디지털이 모든 걸 삼켜버린 지금,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잘 만든 프린트 제품은 시대를 역행하는 게 아니라 혁신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어쩌면 ‘새로운 올드미디어(the new old media)’가 나타날 수도 있겠죠. 2022년 6월 북저널리즘 스레드(Thread)를 시작했습니다. 북저널리즘은 그동안 종이책 100종, 전자책 500여 종을 발행했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12만 명이 넘는 독자를 만나 왔습니다. 2022년 6월에 스레드로 콘텐츠 포맷을 확장했습니다. 스레드는 스트리밍 세대를 위한 종이 뉴스 잡지입니다. 100쪽 안팎 분량으로 매월 발행합니다. 이달에 꼭 알아야 할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 글로벌 이슈의 맥락을 해설합니다. 뺄 것이 없는 우리는 독자가 겪는 문제(pain point)를 정보 결핍에서 과잉으로 재정의합니다. 문제가 달라지면 해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이제는 정보를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레드는 지금 꼭 알아야 하는 이슈만 큐레이션합니다. 광고도 없습니다. 맥락이 있는 세상에 정보는 너무 많고 맥락은 너무 적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이슈를 따라잡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뉴스를 해설합니다. 단순 사실을 전하기보다 그 일이 일어난 이유와 맥락, 의미와 전망을 제시합니다. 작고 다양한 스레드는 128*188mm로 나옵니다. 작은 가방에 넣어 다니며 아무 때고 꺼내 읽을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입니다. 작은 판형에 텍스트와 오디오, 비디오를 모두 담습니다. QR코드를 통해 읽기와 보기, 듣기, 댓글 쓰기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신문 이전에도 신문이 있었습니다. 뉴스북(Newsbook)입니다. 근대 신문이 등장하기 전인 17세기 초 유럽에서 뉴스를 전하던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자입니다. 우리는 신문의 원형을 재해석해 종이 뉴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듭니다. 북저널리즘 스레드*입니다. *스레드(Thread)는 ①댓글의 연속 ②이야기의 맥락을 의미합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