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대화

요조님 외 5명 · 인문학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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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대화의 대화》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이 책은 ‘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요조와 개성 강한 다섯 명의 참여자가 각각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대화한 기록이다. 동시에 해당 키워드에 관한 요조와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의 교환을 통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불가능성을 공유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대화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임장 요조는 모임 시작 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화란 불가능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 책 속에서 모임장 요조의 생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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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서문 우리의 대화는 불가능하다 1장 리터러시: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타인에 관한 리터러시 성에 관한 리터러시 MBTI로 보는 리터러시 어디까지가 리터러시일까?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 2장 페미니즘: 성 노동자에 관한 서로 다른 견해들 처음 포르노를 본 날 남성이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건 본능적인가? 성 노동은 노동인가? 2030 남녀 갈등, 복잡해진 페미니즘 한계에서 다시 시작하는 페미니즘 3장 예술과 우정: 다른 세대, 다른 관점, 같은 우정 예술가들이 쓰는 어려운 말 특이한 우정, 문학의 향연 위선을 말하는 예술, 위악을 말하는 예술 우리는 왜 예술을 향유할까? 예술의 검열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4장 죽음: 우연의 죽음과 필연의 죽음 이제 나는 곧 죽을지도 몰라 죽음에 대한 생각 우연, 합리성, 운명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어떻게 죽고 싶나요? 안녕하신가요? “아니요.” 내 세계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예술작품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요조와 나눈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대화들 우리의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대화의 대화》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이 책은 ‘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요조와 개성 강한 다섯 명의 참여자가 각각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대화한 기록이다. 동시에 해당 키워드에 관한 요조와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의 교환을 통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불가능성을 공유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대화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임장 요조는 모임 시작 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화란 불가능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 책 속에서 모임장 요조의 생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모임장의 인터뷰는 아래 링크의 중림서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junglimstudy.com/?redirect=no 진짜 어른의 공부는 독서에서 시작된다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읽고, 공부하고, 만든 키워드 독서 공부의 기록 요조와 중림서재 구성원들이 나눈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대화들 그 속에서 찾은 우리의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 독서와 문화에 관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중림서재는 메디치미디어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 시리즈는 이 새로운 브랜드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독서출판 프로젝트이다.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즉,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읽고, 함께 만든 책이자, 모임 키워드에 관한 공동 공부의 기록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림서재 모임 책 시리즈는 해당 모임의 키워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해당 키워드에 관해 공부하고 대화한 호흡을 따라가며, 독자들도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해당 키워드에 입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임의 모임 책의 모임장은 뮤지션 요조, 에세이스트이자 기자인 곽아람,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맡게 되었다. 셋은 각각 대화, 고전 소설, 음식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참여자들과 관련 책을 읽으며 석 달 동안 대화하고, 공부하고, 기록했다. 세 권의 제목인 《대화의 대화》, 《어른의 공부》, 《먹는 우리》는 요조, 곽아람, 이용재 모임장이 진행한 중림서재 모임의 이름이다. 《대화의 대화》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가 모임장으로 참여하여 ‘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요조와 개성 강한 다섯 명의 참여자가 각각 ‘리터러시, 페미니즘, 예술, 죽음’에 관한 대화 책을 읽고 대화한 기록이다. 대화 책을 읽고, 다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라는 점에서 모임 이름은 <대화의 대화>이다. 동시에 해당 키워드에 관한 요조와 구성원들의 서로 다른 생각의 교환을 통해,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 불가능성을 공유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대화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임장 요조는 모임 시작 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화란 불가능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화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 책 속에서 모임장 요조의 생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1장 리터러시 :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장에서 모임장 요조와 참여자들은 김성우, 엄기호 저자의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읽고, ‘리터러시’라는 문제에 관해 대화한다. 리터러시란 단순히 ‘문해력’을 뜻하는 것일까? 중림서재 <대화의 대화> 모임에선 그 의미를 좀 더 넓게 받아들이고 대화를 시작한다.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의 두 저자의 말대로 리터러시가 ‘우리와 관계 맺는 모든 것에 요구되는 이해력’이라면 단어의 포용 범위는 텍스트에 머물지 않고, 타인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데까지 뻗어나간다. 리터러시란 단순히 책을 읽거나,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며 한 세계에 사는 우리가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늘리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2장 페미니즘 : 성 노동자에 관한 서로 다른 견해들 이 장에서 모임장 요조와 참여자들은 일본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인 우에노 지즈코와 작가이며 유흥업소와 AV 배우 등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스즈키 스즈미와의 대담집 《페미니즘, 한계에서 시작하다》를 읽고, ‘페미니즘과 성 노동’에 관해 대화한다. 성을 사고팔 수 있을까? 이 장에서는 이처럼 ‘성’ 그 자체에 관해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대화를 나눠보고, 우리가 가진 ‘성’과 관련된 편견을 터놓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페미니즘은 무엇을 어디까지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성’에 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 3장 예술과 우정 : 다른 세대, 다른 관점, 같은 우정 이 장에서 모임장 요조와 참여자들은 마광수 교수와 함께 20세기 한국에서 가장 문제적인 작가로 언급된 장정일 작가와 공정하고 인간다운 세상을 위해 인권, 환경,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한영인 문학평론가가 나눈 서간집 《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 가는군요》를 읽고, ‘예술과 우정’에 관해 얘기한다. 예술이란 정말 무엇일까? 왜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말을 쓰면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까? 이 장에서는 두 명의 문학가가 나누는 지식의 향연에 가까운 대화를 읽으며, 우리는 왜 예술을 향유하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예술은 왜 그렇게 까다롭고, 그런데도 우리는 왜 계속 예술을 향유하게 되는 걸까? 4장 죽음 : 우연의 죽음과 필연의 죽음 이 장에서 모임장 요조와 참여자들은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와 의료인류학자 이소노 마호의 서간집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를 읽고, ‘죽음’에 관해 얘기한다. 철학, 종교,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죽음이란 인간이 알 수 없는 심연을 나타내는 기호다. 이 장에서는 죽음이란 사건을 우연과 합리성의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책이 시작된 계기인 죽음을 앞둔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는 어느 날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의 병과 죽음을 철학의 대상으로 삼고자 인류학자 이소노 마호와 이 책을 위한 서신 교환을 시작했다고 한다. 죽음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면 우리는 죽음을 태연하게 마주할 수 있을까? 과연 죽음을 직시한다는 게 인간에게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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