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회랑 :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

대런 애쓰모글루님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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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과도한 권력을 가지면 국민의 자유는 제한된다. 사실상 독재국가라 할 수 있는 수많은 나라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반대로 국가 권력이 너무 약해지면 사회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돌입하고 개인의 생명과 재산은 위협 받는다. 너무 많은 자유가 오히려 자유를 제한하는 역설에 빠지는 것이다. 공권력보다 마약 카르텔이 강력한 일부 남아메리카 국가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책은 국가의 번영을 위해 전제주의로 흐를 위험성을 차단하고 시민사회가 너무 많은 자유로 무질서해지는 위험성도 차단하며 ‘힘의 균형’을 달성하는 법에 대해 얘기한다. 이 책은 한계에 다다른 경제성장률과 다양한 사회집단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 큰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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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한국어판 머리말│머리말 제1장 역사는 어떻게 끝나는가? 무정부 상태가 오는가?│헌법 제15조 국가│지배를 뚫고 가는 여정│전쟁과 리바이어던│충격과 공포│노동을 통한 재교육│야누스의 얼굴을 한 리바이어던│규범의 우리│홉스를 넘어│텍사스인들에게 족쇄 채우기│족쇄 찬 리바이어던│역사의 종언이 아니라 다양성이다│이 책의 개관 제2장 레드 퀸 테세우스의 여섯 가지 고난│솔론의 족쇄들│레드 퀸 효과│도편추방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누락된 권리들│추장? 추장이 뭔데?│미끄러운 비탈│판독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기│좁은 회랑│푸딩의 증명│리바이어던에 족쇄 채우기: 신뢰하되 검증하라 제3장 권력의지 예언자의 부상│당신의 경쟁우위는 무엇인가?│물소의 뿔│무법의 악한│붉은 입의 총│금기 깨기│고난의 시절│왜 권력의지에 족쇄를 채우지 못하나? 제4장 회랑 밖의 경제 곳간의 유령│부지런히 일할 필요 없다│우리에 갇힌 경제│이븐 할둔과 독재의 주기│이븐 할둔, 래퍼곡선을 발견하다│야누스의 얼굴을 한 독재적 성장│쪼개진 노에 관한 법│섬 안으로 들어가는 상어│다른 이들을 집어삼키는 새│장미혁명의 경제학│우리에 갇힌 독재체제의 경제학 제5장 선정의 알레고리 캄포광장의 프레스코화│선정의 효과│성 프란체스코는 어떻게 그 이름을 얻었나│카나리아제도의 첫 고양이│회랑 안의 경제│악정惡政의 효과│토르티야는 어떻게 발명됐나 제6장 유럽의 가위 유럽, 회랑 안으로 들어가다│장발의 왕과 의회 정치│가위의 다른 쪽 날│가위의 두 날을 합치기│갈라진 왕국│1066년 이후│대헌장: 레드 퀸 효과가 나타나다│투덜대는 벌들│만개한 의회│팅그에서 알팅그까지: 회랑 밖의 유럽│중세의 달러와 비잔틴의 리바이어던│회랑 안에서 나아가기│다음에 부숴야 할 우리│산업혁명의 기원│왜 유럽에서? 제7장 천명 배 뒤집기│하늘 아래 모든 사람│정전제의 부침, 그리고 재부상│변발 자르기│저렴한 독재│의존적 사회│중국 경제의 부침│마르크스의 명命│도덕적 리더십과 성장│중국 특색의 자유 제8장 파괴된 레드 퀸 증오의 이야기│규범의 우리에 갇힌 인도│파괴된 자들│지배하는 자들│카스트라는 우리에 갇힌 경제│고대의 공화국들│타밀족의 땅│가나-상가부터 로크 사바까지│바르나들 사이에 존중은 없다│망가진 레드 퀸 제9장 세부적인 것들 안의 악마 유럽의 다양성│전쟁은 국가를 만들고 국가는 전쟁을 일으켰다│전쟁은 어떤 국가를 만드나│고지(高地)의 자유│중요한 차이들│레닌조선소에서│러시아 곰을 길들이지 않은 상태로 돌려놓기│독재에서 해체로│왜냐면 그래야 하니까│분기의 이유│대농원의 억압│왜 역사가 중요한가 제10장 퍼거슨은 무엇이 잘못됐나? 정오의 살해│미국 예외주의의 부수적 피해│무슨 권리장전?│미국의 노예, 미국의 자유│미국 국가건설의 순환적인 경로│우리는 극복할 것이다│회랑 안에서 살아가는 미국│누가 66번 국도에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국가는 개인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 의료파업, 보유세, 사회보장, 종교집회… 국가와 사회의 갈등을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 신작! 《좁은 회랑》은 시간과 지역을 넘나들며 우리를 ‘자유의 핵심’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매혹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이 시대에 이보다 중요한 연구, 더 이상 중요한 책은 없다. _조지 애커로프(2001 노벨 경제학상) 지난 1만 년간 인간 사회는 작은 부족에서 강력한 중앙집권형 국가의 형태로 발전해왔다. 이는 정치사에서 가장 큰 역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강력한 국가와 시민의 자유는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 이 위대한 책은 이 근본적인 딜레마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_재레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자유는 쉽게 얻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정부로부터 고통 받고, 규범과 전통에 의해 억압받는다. 과도한 힘을 가진 국가인 독재적 리바이어던은 자유를 진압한다. 《좁은 회랑》은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문명을 탐구하며, 이를 통해 자유에 대한 독창적이고 눈부신 통찰을 보여준다. 전작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이어 오직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이다. _장 티롤(2014 노벨 경제학상) 성공적인 민주국가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과 어려움에 대한 통찰력이 담겨 있다. 뛰어난 사례와 분석들로 가득한 이 책을 읽게 되어 아주 기쁘다. _피터 다이아몬드(2010 노벨 경제학상) 오늘날 민주주의가 직면한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좁은 회랑》은 문제에 대한 해법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을 알려준다. _벵트 홀름스트룀(2016 노벨 경제학상) 국가가 과도한 권력을 가지면 국민의 자유는 제한된다. 사실상 독재국가라 할 수 있는 수많은 나라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반대로 국가 권력이 너무 약해지면 사회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돌입하고 개인의 생명과 재산은 위협 받는다. 너무 많은 자유가 오히려 자유를 제한하는 역설에 빠지는 것이다. 공권력보다 마약 카르텔이 강력한 일부 남아메리카 국가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책은 국가의 번영을 위해 전제주의로 흐를 위험성을 차단하고 시민사회가 너무 많은 자유로 무질서해지는 위험성도 차단하며 ‘힘의 균형’을 달성하는 법에 대해 얘기한다. 이 책은 한계에 다다른 경제성장률과 다양한 사회집단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 큰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 신작! 파이낸셜타임스 2019 올해의 책, 세계 석학들의 찬사! 국가와 사회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좁은 회랑’ 2020년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했다. 한국은 발 빠른 대처로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업이 정지된 피시방 업계는 ‘카페나 식당은 두고 왜 우리만 문을 닫으라고 하냐’며 거세게 항의했고, 일부 종교단체는 대면 모임을 고집하며 논란이 됐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강력한 통제를 실시하는 정부에 불만을 품는 사람들을 비난하기엔 그들의 논리도 일정 합리적이다. 또한 누군가의 행동이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묵살하는 건 민주주의 사회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코로나 사태는 ‘국가 권력’과 ‘시민의 자유’ 간의 갈등이라는 정치체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귀결된다. 문제는 앞으로 국가와 사회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점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테러와의 전쟁에 더욱 힘을 쏟아 왔다. 경기침체가 만성화되면서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려는 움직임도 커지는 추세다. 기술의 발달도 국가권력이란 화두에 의문을 던진다. 오늘날 모든 행정은 전산으로 이루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남긴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한 군데만 터져도 연쇄적으로 폭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거대 전산망을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이 뿌리를 넓게 내릴수록,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테러에 대한 위험도 높아진다. 인터넷 테러, 이익집단 간 갈등, 팬데믹, 빈부격차와 경기침체까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힘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있다.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 균, 쇠》의 저자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좁은 회랑》의 추천사를 통해 “인간 사회가 끊임없이 중앙집권적으로 발전해왔다는 것이 정치사의 가장 큰 역설”이라 말한다. 《좁은 회랑》의 저자 대런 애쓰모글루와 제임스 A. 로빈슨은 토머스 홉스를 인용하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피하기 위해선 사람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리바이어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이야기는 국가의 힘은 커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는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는 현대 국가가 직면한 딜레마에서 출발한다. 국가의 실패를 넘어 번영으로 가는 길 저자들은 국가가 번영하기 위해선, 국가와 사회가 ‘좁은 회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좁은 회랑’은 국가와 사회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공간인데 저자들이 표현한 그래프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곳이 문이 아니라 회랑인 이유는 국가와 사회가 서로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언제 어디서든 회랑 밖으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이 좁은 이유는 그만큼 균형을 달성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가와 사회 사이 균형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은 많다. 그러나 같은 요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결과를 불러오는 건 아니다. 각 나라가 처한 상황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유럽 역사에 큰 충격을 주었던 흑사병을 살펴보자. 급격한 인구감소로 노동력이 희귀해지면서 사회는 점점 대담해졌고 농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줄여주길 요구했다. 봉건적 엘리트들의 사회를 통제하고 세금을 걷는 능력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서유럽의 사회는 국가의 독재적 통제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마련했다. 그러나 동유럽의 경우는 농민들의 결집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사회의 힘이 약했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프랑스, 네덜란드가 ‘좁은 회랑’에서 전진하는 동안 폴란드와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외려 ‘독재적 국가’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1933년 독일 의회에서는 의회를 폐지하고 히틀러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는 수권법이 통과됐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입법부가 스스로 의회를 해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국가와 사회가 서로를 파괴하는 것에만 치중했을 때 얼마나 끔찍한 ‘제로 섬’이 일어나는지, 회랑의 폭이 얼마나 ‘좁은 지’ 시사하는 사례다. 한 나라가 겪어 온 문화적, 역사적 요인들도 중요한 요소다. 인도는 정치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이기도 하면서 카스트라는 전통적 규범이 지배하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나라다. 우리는 인도의 뿌리 깊은 위계질서와 불평등, 그리고 이것이 나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중국에서 강력한 중앙집권형 국가가 형성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관료조직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아르헨티나의 관료조직은 ‘뇨키’라는 은어로 통용되는 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유령 공무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외형상 현대적인 체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공공기관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국가가 유령 공무원들을 방치하는 것은 국가의 힘이 부족해서일까? 그게 아니면 또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일까? 《좁은 회랑》은 고대 아테네의 도편추방제에서부터 현대 중국 정치체제의 토대가 된 춘추전국시대 ‘법가’와 ‘유가’ 사상, 스위스의 용병제, 오늘날 구글과 같은 특정 기업들이 정보를 지배하는 미국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인지 탐색한다. 큰 정부와 작은 정부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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