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기본 정보
    부제
    제대로, 유연하게 언어보다 중요한 진심을 전합니다
    작가
    정다혜
    출간 연도
    2020
    페이지
    200p
    연령 등급
    전체 이용가
    정보
    내한한 외국 스타의 옆, 각국 대표들이 모인 외교 현장 등 두 개 이상의 언어가 오가는 자리에는 통역사가 있다. 서로 다른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주는 통역사의 분투기를 담은 <인생도 통역이 되나요>. 영어만 잘해서 되는 일이 아니었던 치열한 통번역대학원 생활, 취직하기 위해 수없이 치렀던 면접, 통역사가 된 후에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했던 나날들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통역사로 활동하면서 통역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통역사의 삶은 백조와 닮았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매력적인 직업 같지만 대외적인 모습일 뿐, 현실은 단 하루 이뤄지는 통역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모든 감각을 곤두세운다. 사전 준비는 물론, 현장에서는 대화의 맥락을 읽고 화자의 의도를 온전히 전달하며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도 중재하여 무마한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변수에도 대처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그 진심을 전하는 것이 통역사의 몫이다. 작은 통역 부스 안에서 주인공을 위해 그림자와 같이 움직이는 역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완벽을 기해야 하는 통역사라는 직업과 그 안에 담긴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