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_김소영
서장 이른 아침의 작은 고양이
1장 앵무새와 커피
2장 안갯속
3장 먼 기억 속의 그림책
막간 작은 고양이와 소년
4장 벚꽃과 러브레터
5장 들판을 달리다
6장 너의 이름은?
막간 하늘을 나는 것
7장 4월의 물고기
마지막 장 빛으로 너울대는 하늘
작가의 말
벚꽃으로 뒤덮인 산골짜기 마을 사쿠라노마치의 작은 서점 오후도. 도시의 오래된 서점을 그만두고 오후도 서점을 찾아온 청년 잇세이. 책과 서점을 둘러싼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따뜻한 봄바람처럼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후보작으로, 일본 내 서점 직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 5위에 선정되었다. 주인공 잇세이는 책을 훔치려던 소년을 쫓다가 그 소년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 비난과 책임을 등에 지고 긴가도 서점을 그만두게 된다. 며칠 뒤 그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간 오후도 서점은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유일한 서점이다. 하지만 서점 주인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대신 잇세이가 그곳을 맡아 운영하기로 한다. 그 무렵 긴가도 서점의 직원들은 잇세이가 떠나기 전 찾아낸 '보물' 같은 책 <4월의 물고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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