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 2015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최고의 시리즈상> 수상작 ★
바스티앙 비베스의 새로운 액션 만화
새로운 액션 영웅 시리즈, 라스트맨
프랑스 그래픽노블계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지닌 바스티앙 비베스가 그의 스튜디오 친구들과 함께 시리즈 만화를 선보인다. 새로운 액션 만화인 『라스트맨』은 모두 6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격투 대회의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여든 격투가들에 관한 얘기이다. 싸움꾼들은 모두 각양각색, 여덟 살 어린 소년부터 무술 학교 학생들, 연인 팀, 쌍둥이 형제 등 챔피언이 되기 위해 제각각 기량을 뽐낸다. 가장 주목할 인물은 리샤르 알다나. 어디에서, 왜, 무엇을 목적으로 왔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이 남자는 오로지 우승컵을 위해 달리고, 대회가 점점 열기를 띠면서 그의 정체도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마치 임무를 완수하듯 하나씩 상대를 해치우는 모습은 『나루토』나 『원피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주인공들을 연상시킨다. 비베스가 <나루토에 대한 오마주>라고 스스로 밝혔을 정도로 작품 곳곳에서 <망가>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나루토』의 애독자라면 나루토의 명언인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놈은 쓰레기다!>와 <나는 나의 꿈을 위해, 너희는 너희 꿈을 위해!>가 이 책이 말하려는 주제라는 점도 눈치 챌 것이다. 하지만 『라스트맨』은 중세를 배경으로 인간애를 다루는 점에서 고전적이며, 미래에서 온 주인공을 내세워 판타지적인 면을 강조한 점에서 일본 망가와의 차별성을 둔다. 또한 여덟 살 아이의 눈으로 정의로운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는 컷에서는 새로운 시대적 영웅을 제시한다. 곳곳에 프랑스적 유머 코드를 숨겨 놓은 점도 일본 망가와 다른 독창성을 제공한다. 그림 역시, 고블랭 영상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바스티앙 비베스와 대학 시절부터 함께 작업실을 쓴 두 애니메이터 친구 발락과 상라빌의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한다.
미메시스에서 순차적으로 소개할 『라스트맨』 시리즈는 올해 앙굴렘 국제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시리즈상을 거머쥐며 그 인기에 더욱 불을 붙였다. 게다가 3D 격투 게임인 <라스트파이트>와 애니메이트 TV시리즈로도 만들어져 새로운 히어로 망가의 대를 잇고 있다. 현재 『라스트맨』은 한국 외에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미에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