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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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의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그처럼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 어두운 세계 한가운데를 넉넉하고 강고한 정신, 어떤 어려움도 뚫고 일어나 스스로를 실현하는 굳센 생명력이 흐르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하근찬의 문학 세계가 어둡고 고통스러운 내용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환하고 힘찬 느낌을 주는 근본 이유다. 수난이대 - 하근찬 민족 수난의 비극을 치밀하게 묘사! 하근찬은 해방 전후와 6.25 전쟁 전후 시기를 작품 소재로 많이 다루었다. 그는 가난, 육친의 죽음이나 육체적 정신적 불구, 전환기 사회에 특유한 가치관의 혼란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방황 등으로 어두운 세계를 독창적인 수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