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남극에서 북극까지, 목마른 사막에서 빛 한 점 없는 깊은 바다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지구의 극한 지역에 사는 동식물의
생태를 섬세하게 그려낸 BBC의 역작!
제작비 300억, 제작기간 4년, 62개국 방문, 촬영장소 200여 곳!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다!
백 년 전, 지구에는 15억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60억의 사람들이 우리의 깨어지기 쉬운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장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여러분을 최후의 황무지로 데려갈 겁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지구와 야생을 보여드릴 겁니다.”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살아 있는 지구> 나레이션 중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많은 화제를 뿌린 자연 다큐멘터리 <살아 있는 지구>가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아름다운 바다>를 촬영하여 그 명성을 높였던 책임프로듀서 앨러스테어 포더길은 그 연장선상에서 지구의 구석구석을 오랜 시간 끈기를 가지고 촬영해나갔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거나, 알려졌지만 그 모습을 제대로 담을 수 없었던 동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했다. 또한 BBC 최초로 NHK와 디스커버리사와 협력을 통해 HD로 제작된 시리즈물로 그동안 필름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주제를 소화했고 헬리김블이란 항공촬영시스템을 사용하여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물론 책에도 이러한 생생한 영상의 한순간을 포착하여 앨러스테어 포더길 팀이 쓴 글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책의 핵심은 단순히 어떤 곳의 풍경이 아름답고 신비스러운지, 또 지구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지가 아니라,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임을 일깨워주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