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살인 사건의

레이프 페르손 · 소설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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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범죄학자인 레이프 페르손의 장편소설. 에베르트 벡스트룀이라는 독특한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권이다. 스웨덴 국가경찰위원회에서 범죄학을 강의했고,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 전문가인 저자는, 실제로 경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강력범죄를 다루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쓰고 있다. 2010년, 페르손은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인 유리 열쇠상을 수상하면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범죄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오노레 발자크와 찰스 디킨스와도 비견되는 페르손 작품의 사실주의는 제임스 엘로이의 비정한 하드보일드와 결합되어 독특한 사회 비판과 다크 유머를 발휘한다.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는 린다라는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왜 여성이 피해자면 사건 앞에 피해자의 이름이 붙는가?'라는 의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경찰대 재학생이자 수습 경찰관인 스무 살 여성 린다가 사망한다. 목이 졸리고 양손이 묶인 채로 발견된 린다. 현장에는 범인의 속옷, 운동화, DNA까지 남아 있었으나 어느 것도 수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범죄수사국 소속 형사인 벡스트룀은 DNA 대조로 금세 범인을 잡을 거라 생각하면서 천 명 가까운 남성의 DNA를 마구잡이로 모으지만 범인 추적에 실패한다. 그녀의 죽음 앞에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스무 살 미모의 수습 경찰 강간 후 교살." "아버지의 넥타이로 양손 결박 후 살해." 언론 역시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까발리고, 그녀의 죽음을 실제보다도 더 비극적이고 자극적으로 포장한다. 사건은 점차 흥밋거리가 되고,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으로 비난받는다.

저자/역자

목차

007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왜 여성이 살해당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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