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사랑스러운 삶과 연애하기

백가희 · 에세이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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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주의자 백가희가 전하는 혼자인 나를 믿으며 다정하게 사는 법. 사람과 사람 사이를 애틋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백가희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돌아왔다.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연재한 메일링 서비스 <일간 백문백답>에서 가장 사랑받은 34편의 글을 담았다. 이 책은 ‘연애예찬주의자’였던 백가희 작가가 사랑의 경계를 허물고, 나와 주위 모든 것을 껴안는 ‘사랑주의자’가 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지금껏 연인을 향해 사랑을 노래해왔다면, 이제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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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사랑주의자의 기도 Ⅰ 용기를 담아 수용하는 마음 일시불의 여자 우물쭈물하다 내 그럴 줄 알았다 경계 안의 자유 사랑, 너른 숨을 쉬어! 환승역 1인 가구의 휴식 비로소 자유로울 것 비혼주의자의 면역력 루틴의 재정비 일기의 구원 다름 아닌 소비와 적금 Ⅱ 사랑을 담아 목소리와 울음 뭐가 걱정이야 당신을 데려다줄 기록 무패사랑 입을 빌려 말하는 사랑 기쁨의 재주 무모한 사랑 사랑의 단상 흐르는 물 위로 사랑을 띄워 보내 Ⅲ 다정을 담아 나를 이어주는 음악 식물 선생님 Sweet chaos! 독서와 취향 세계 미완의 회복력 절대의 영역 아지트 미용과 식물 술의 묘미 자는 얼굴 이음의 세계 키우는 마음 말랑말랑과 곡선 에필로그 웃음과 울음과 사랑의 기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신이 빛이라면』 백가희, 3년 만의 신작! ‘거리두기’에 외롭고 막막한 우리를 위로할 혼자서도 온전하게 사는 법 『당신이 빛이라면』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백가희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돌아왔다. 세심하고 감성적인 언어로 연인과의 사랑을 노래해온 그는 이 책에서 사랑의 품을 넓힌다. 혼자 사는 데 필요한 건 기댈 만한 누군가가 아니라 강인하면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는 태도일 것이다. 신작 『이토록 사랑스러운 삶과 연애하기』에서 백가희 작가는 사랑은 내 안에 가지를 뻗을 수 있음을 알아가며 더 크고 너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랑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메일링 서비스 <일간 백문백답>으로 독자들과 만난 백가희 작가. ‘백 가지 질문과 백가희의 답’이라는 콘셉트로, 사전에 수집한 질문에 작가의 솔직하고 다정한 답장을 담은 이 시도는 코로나19로 쉽게 연결되기 어려운 시기에 내밀한 소통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 중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글 34편을 이 책에 담아 엮었다. 한 사람에게만 뻗는 연애가 아닌 무수한 사랑을 안고 나아가기 위해 ‘사랑’은 곧잘 ‘연애’의 뜻으로 읽힌다. 사람들은 연모하고 그리워하는 감정의 대상을 언제나 연인이라 단정하곤 한다. 그간 연인과 사랑에 대해 절절하고 애틋한 글을 써온 백가희 작가 역시 사랑과 연애의 경계에서 자주 머뭇거렸다고 고백한다. 남녀 간의 사랑만을 그린 것은 아니었지만, 연애에 의지하고 때로는 크게 휘청거리며 속절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했다. 작가가 자신을 ‘연애예찬주의자’라고 일컫는 시절의 이야기다. 글을 쓰기 위해 타지에서 1인 가구의 삶을 시작하고, 반려 고양이들을 맞이하고, 직장에 다니며 사회인으로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작가는 점차 더 넓은 세상과 만나게 된다. 자신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자취의 ‘경계 없는 자유’를 맛보기도 하고, 말 대신 몸짓으로 사랑을 전하는 법을 배우면서 작가는 사랑을 재정의한다. 한 사람에게만 뻗는 감정이 아니라 나와 내 주위를 둘러싼 것들을 다정히 바라보는 모든 순간이 사랑이라고. 몸과 마음의 근력을 다지며 나를 돌보는 운동과 취미도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이제는 안다. 친구가 보고 싶어 눈물 짓는 것도, 엄마를 이해하기 위해 한 발짝 다가가는 것도 사랑의 한 장면이다. ‘독자적인 인생에 대해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야망과 찬란한 미래에 대해 쓰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작가는 이 모든 것들을 사랑으로 말한다. 이 책은 무수한 사랑을 안고 내일로 나아가고 싶다고, 연애예찬주의자가 아닌 ‘사랑주의자’가 되겠다는 작가의 선언이다. 딱딱하게 굳은 어깨에 힘을 빼고 말랑말랑하게 사는 법 『이토록 사랑스러운 삶과 연애하기』에는 여러 사랑주의자가 등장한다. 작가 ‘백가희’, 강하고 단단한 ‘유미령(엄마)’, 서툴고 수줍은 ‘백준호(아빠)’, 신중한 ‘강’과 호기심 많은 ‘연’을 비롯해 작가가 만난 사랑주의자들의 삶의 태도와 자세를 담았다. 거침없고 속내를 감추지 않는 글쓰기반 아이들로부터 현재의 나에 집중하는 방법을, 베란다 가득 식물을 키우는 할머니에게선 조금 무심하게 내버려두는 태도를 배운다. 또 모두가 잠든 밤 조심스레 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강’은 조용히 사랑하는 자세를, 잎사귀가 찢어지고 갈라져도 빼꼼히 새 줄기를 내미는 크리소카디움은 삶이란 허술하거나 엉성하게 빈 곳을 메워나가는 과정임을 알려준다. 신경 쓸 게 많아 지나치게 예민하고 긴장한 마음으로 살게 하는 세상이지만, 작가는 딱딱하게 굳은 어깨에 힘을 풀기를 제안한다. 이왕이면 뻣뻣한 직선보다는 곡선의 태도로, 말랑말랑한 자세로 세상에 맞서자고 손을 내민다. 힘을 빼고 바라본 세상은 웃음과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하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삶을 마주한 순간, 우리는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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