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빛 베네치아

시오노 나나미 · 소설/역사

3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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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사랑과 살인의 음모가 담긴, 추리적 기법으로 씌어진 역사소설이다. 르네상스의 전성기가 지난 16세기 유럽, 투르크와 통상을 하지 않을 수 없던 베네치아와 공화정에서 군주국으로의 정체 변화를 맞고 있는 피렌체, 최후의 르네상스 교황이라 불렸던 파르네세 교황 아래의 로마가 각각 등장한다. 3부작의 주인공 마르코 단돌로는 베네치아 명문가의 장남으로 서른의 나이에 원로원 의원이 되었을 뿐 아니라 10인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엘리트 청년이다. 그의 애인이자 여주인공은 올림피아라는 이름의 고급 창녀. 이 두 사람이 역사적 사건에 휘말려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첫 번째 작품 <주홍색 베네치아>는 한 경관이 산 마르코 종루에서 몸을 던져 죽는 사건으로 막을 연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르코는 결국 3년 동안 공직 추방 처분을 받게 되는데... 2부에서는 피렌체를 방문한 마르코가 그곳에서 올림피아와 해후한다.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인 알레산드로 암살사건이 다뤄진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황금빛 로마>에서는 마르코와 올림피아의 성숙한 사랑을 그리는 한편, 패권을 다투는 열국의 음모의 베일이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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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주홍빛 베네치아> 작가의 말 밤의 신사들 부끄러워하는 거지 그리티 통령 로마에서 온 여자 무도회 출항 10인 위원회 지중해 콘스탄티노플 군주의 아들 노예에서 재상이 된 사나이 쉴레이만 대제 두 장의 도면 하렘의 안과 밖 러시아 인형 에메랄드 반지 선택의 첫 해 바다 위의 수도원 미로 음모 골든혼 만의 석양 낭떠러지 오리엔트의 바람 수양버들의 노래 귀국 감옥 사육제 마지막 날 에필로그 시오노 나나미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 옮긴이의 말 관련 지도 16세기 지중해 세계 르네상스기의 베네치아 동지중해역의 베네치아 '고속도로' <은빛 피렌체> 작가의 말 산 미켈레 수도원 붓꽃 향기 반월장 메디치 가 사람들 만추의 하루 바르젤로 감옥 옥돌 그릇 한 가지 생각 황제의 첩자 형장의 아침 트레비오 산장 단란한 가족 라파엘로의 목걸이 맑은 겨울날의 피렌체 프리마베라 피렌체의 혼 음모의 해부학 벽 속의 길 반메디치의 젊은 사자 노송나무 길 반역 천사 먼 빛 아르노 강 건너편 에피파니아의 밤 두 명의 마키아벨리주의자 에필로그 시오노 나나미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 옮긴이의 말 관련 지도와 메디치 가 가계도 16세기 지중해 세계 르네상스기의 피렌체 메디치 가 가계도 <황금빛 로마> 작가의 말 영원한 도시 미켈란젤로 파르네세 집안 사람들 두 남자 고대로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