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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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도방이면 삼년불성이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원형, 상가주택 제50회 국무회의|남대문로 현장 시찰|공병단을 동원한 시범상가주택 건설|상가주택 건설구역과 상가주택 건설 요강|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상가주택|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의 원형, 상가주택|사라지는 상가주택 “매물 정보: 주택. 공항동 소재 미니 불란서식 2층, 가격 450만 원” 실체와는 거리가 먼 유혹의 형용사, ‘불란서식’ 주택 ‘미니 2층’이라 불리는 양옥집|1970년대 양식|왜 불란서식인가|왜 미니 2층인가|붉은 벽돌 2층 양옥| 불란서식 주택의 원형, 문화주택|마음속에 그린 집의 귀결 “흡사 구름다리처럼 생긴 집” 오래되어서 귀한 것을 오래되었다고 버리는 시대의 착잡함, 제주 이시돌 목장 테쉬폰 제주 이시돌 목장의 ‘테쉬폰’|수유리 시험주택 B형과 구로동 공영주택|삼안식이라니| 그리스-이라크-아일랜드-제주로 이어진 건축술의 여정|오래되어서 귀한 것을 오래되었다고 버리는 시대 이름에 투사된 정치적 희구와 현실 역사의 현재성|9평의 꿈과 재건데이트|부흥주택과 ‘즐거운 문화촌’ “쥐가 목욕한 간장도 그대로 퍼먹어야 하니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 애물단지, 장독대 수난의 역사 김현옥 서울시장의 장독대 없애기 운동|샘이나 샘표|문화생활의 표본, 아파트에서의 장독대 논란|1970년의 풍경| 여의도시범아파트의 묘안|쌀독에서 인심난다는 속담이 사라진 시대 “가난하게 자란, 볼품없는 계집애가 갈 수 있는 곳은 연줄로 선이 닿는 식모살이뿐” 반세기 만에 고시원의 1.5평으로 다시 등장한 0.6평 식모방 1960년대의 기억|제1차,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과 체제 전환|식모방의 출현|중산층 아파트와 식모방|직렬형 이중 계단실| 식모방의 소멸과 다른 이름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키친에서 직접 던질 수 있는 쓰레기통”, 더스트 슈트 존망사 “아아, 아파트…”|“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전용 더스트 슈트와 공용 더스트 슈트| 더스트 슈트 설치는 선의였을까, 아니면 강제되었을까|잠깐의 논란 뒤 유물로 남은 더스트 슈트 다용도실 소멸의 생활문화사 0.7평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부엌 보조공간으로서의 다용도실|중층아파트와 고층아파트의 다용도실 “국가와 시장이 강제한 개인의 취향과 기호” 단지의 자랑 ‘야외수영장’과 구보의 영어 일기에 등장한 ‘방과 후 정구’ 1970년대 중반의 아파트 거실과 옥외수영장|주택건설촉진법-특정지구개발에관한임시조치법-아파트지구 신설-제4차 경제개발5개년계획|경성제국대학의 풀장과 테니스장|맨션급 아파트단지의 자랑, 옥외수영장|문화생활의 교양, 테니스장 “잔뜩 발기한 것처럼 여기저기 솟아 있는 거대한 난수표” 선룸과 테라스가 확장형 발코니로 변질된 사연 모델하우스의 진풍경|테라스와 선룸, 변화의 궤적|발코니와 노대|전용공간 확보에 치중한 몰염치와 공적 냉소 “사내는 여전히 자신에게 방이 있었으면 한다” 복덕방에서 직방으로, 다시 직칸의 시대를 맞을 것인가 이태준의 〈복덕방〉과 박태원의 〈골목 안〉|가쾌와 집주릅, 그리고 복덕방|복덕방에서 부동산으로|떴다방과 직방 서울 요새화와 ‘싸우면서 건설하자’ 북악 스카이웨이 건설과 남산터널|한강변 고층아파트의 ‘총안’|서울 요새화 계획이 낳은 엉뚱한 일들 “끝없는 직각과 직선의 세계, 도시 속의 완벽한 요새” ‘단지’ 공화국에 갇힌 도시와 일상 단지의 유래|아파트단지 공화국|정책적 과업의 탈출구, 단지 만들기 전략|1960년대 초에 채택된 국가 주도의 단지 만들기 전략 |단지의 구조화, 일상화, 고착화 “맨션에 문패를 다는 일이야말로 하이힐 신고 댕기꼬랑이 맨 꼴” 비루하고 헛헛한 삶을 일거에 해방시켜 줄 것만 같은 욕망! 맨션아파트 맨션과 맨션아파트|맨션, 비난과 유혹 사이에서|맨션의 빛과 그림자|사각형 굴뚝과 ‘맨션 회색’ 그리고 견본주택| 맨션아파트단지 삼각편대 “조선 사람 많이 모여서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소위 문화촌은 어디냐” 보고 배운 것이라곤 없는 징상스런 인간들이 사는 곳, 아파트촌 구별짓기 수단으로 붙인 별칭 ‘촌’|비탄의 디아스포라 신한촌 그리고 한센인촌과 전략촌| 동경으로 만들어진 문화촌과 난민부락인 해방촌|보고 배운 것 없는 인간들이 사는 곳, 아파트촌| 도어에 잇달아 바로 리빙 룸이 나타나는 외인촌의 외인주택|아파트촌에 가려진 쪽방촌과 자취촌 ‘말’과 ‘단어’에 담긴 허구와 과잉 몰염치와 천박함 | 결핍과 허영 | 껍데기는 가라 “아빠, 빠이빠이” 국토건설을 향한 국가의 욕망과 폭력적 국민동원 제1회 신인예술상 사진 전시회|5.16 주도세력의 국토건설단 설치|국토건설본부처무규정과 국토건설단설치법시행령: 문민통치와 군부통치의 간극|5.16 군사정변 전후에 벌어진 일들|근로재건대, 청소년건설단, 새서울건설단, 갱생건설단, 근로보국대| 국가라는 이름을 빌어 자행된 폭력 “송파는 강남 바로 턱밑, 분당은 미니 강남, 강동도 진군중” 인생 성공의 바로미터, 강남과 아파트에 관한 잡설 욕망의 용광로, 강남|“사랑의 거리”와 “강남 멋쟁이”|말죽거리 신화와 아파트지구, 강남 최초의 아파트| 현대아파트와 성수교 아파트|강남의 원조는 동작구 상도동|“30평형은 두 개를 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 상품’ 판매 전략, 복층형 아파트|3대 가족형 아파트로 발전한 복층형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