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동경

김경주님 외 1명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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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01 열정 #02 골목 #03 구체관절인형 레시피 #04 낙서 #05 욕조속의 섬 #06 연필쓰기 클럽멤버 되기 #07 포스트 박스 #08 필름 속에서 태어나라 #09 Made in 분홍 #10 비오는 거리 #11 인형의 고백들 #12 서른이라는 도로 #13 마니아 #14 핀볼 머신 감상문 #15 일일벼룩시장_ 우에노 공원 #16 자양강장제 #17 물방울이 담긴 모래시계_ 서른 즈음에 독립영화를 찍으면서 쓰다 #18 날 수 있어 룩셈부르크를 찾아가 #19 라이온 음악 감상실 #20 도심 속의 갤러리들 #21 도쿄타워_ 세 가지 불륜이야기 #22 피크닉 1 #23 GTO에게 바칩니다 #24 내일의 죠_ <허리케인 조>를 만나다 #25 BAR-LONELY #26 찌질하게 살지 말자 해놓고선 #27 천운영의《그녀의 눈물 사용법》에 대한 감상법 #28 새로운 박제들의 탄생_ 피규어 #29 크레페 천국 #30 나는 지금 누구보다 진지하다 #31 퇴근하는 좀비들 #32 그를 찾아주세요 #33 거리의 패션 게릴라들 #34 캣츠 스트리트 #35 시부야의 헤드숍_ Mojo-Head #36 Mr. 자전거 #37 카페-시인의 피 #38 카페-냉정과 열정 사이 #39 부커스 밴드에 대한 ■ 차 례 로망 #40 HUG ME #41 부치지 못한 편지-밀라노에서 #42 방울 달린 치마 이야기 #43 시선 #44 손님인 당신 어서 오세요 #45 공중전화 #46 루팡 BAR #47 히스테리 채널-일상 #48 틈 #49 흘러가는 다리들 #50 조제가 하나와 앨리스 카페로 들어가다 #51 올드보이들의 골목-골덴가 #52 까마귀를 처음 보던 날 #53 핑크보이들의 로망 #54 키취토피아 #55 프리 허그 #56 그리운 이발소 #57 자살 라이센스 #58 고백 #59 광량의 혼란-아키아바라 #60 경계 #61 신주쿠역에서 이수현 생각 #62 현상수배에 대한 짧은 생각 #63 피크닉 2 #64 서른이라는 픽토그램 #65 장인정신 #66 고서점거리 <진보초역> #67 동경의 콘돔 마니아 숍 #68 빠징코 #69 파운딩 #70 어항 #71 WANTED #72 비행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모두 비행청소년이지요 #73 만화 보는 노인 #74 빨래 #75 카페엽서-헤리에게 #76 관계關係 Epilogue 메이킹 필름 | 쇼를 하라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꿈꾸던 ‘스무 살의 도쿄’와 ‘서른에 만난 도쿄’ 두 저자는 문학과 영화라는 꿈을 좇아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왔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그럴수록 꿈을 향한 열정을 더욱 불태웠다. 그런 그들이 서른이 되었다. 이제는 자신들이 계획하고 꿈꾸던 것을 한 번쯤 돌아봐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꿈을 꾸던 스무 살, 그들에겐 무모해 보이는 열정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가진 없이 없었다. 그런 그들이 약속한다. “우리가 서른이 되면 현해탄을 건너 도쿄에 꼭 가자……”고. 그들에게 도쿄는 끊임없이 감성의 자극을 받아온 문화의 도시이자 동경의 도시였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책 등이 밀집된 도쿄의 문화를 접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운 곳이다. 그들이 서른이 되어 동경의 도시 도쿄로 떠났다. 한 명은 연필과 낡은 타자기를 들고, 한 명은 카메라와 스케치북을 들고. #서른이 되면 떠나야 한다 인생에서 ‘서른 살’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상징한다. 가열차고 패기 넘치는 이십 대의 끝을 마무리하는 경계선일 수도 있고 새로운 정열과 에너지로 무언가를 다시 꿈꿔야 하는 시작점일 수도 있다. 여하튼 서른 살은 어떤 식으로든 그 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함에는 틀림없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떠나야 했다. #서른 살과 동경 그리고 그 후 … 이제 그들에게 도쿄는 더 이상 낯선 이국의 땅도, 문화의 동경(憧憬)지도 아니다. 시인이자 감독이며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꿈꿔오던 자신들의 정체성을 돌아보기 위한 ‘서른 살의 터닝장소’다. 그들은 그곳에서 지난날의 자신을 만나고 현재의 낯선 자신을 만나며 꿈꾸던 미래의 자신을 만난다. 그리고 삼십대의 새로운 꿈을 갖고 돌아왔다. 동경을 틈나는 대로 여행하며 만난 틈에 관한 이야기 동경하던 그곳에서 자신들이 꿈꾸던 도쿄를 만나고 현실의 도쿄를 느낀다. 동경의 책, 영화, 연극, 공연, 문화는 이들의 감수성을 채집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오마주’라 부르며, 여전히 우리나라엔 ‘마니아’라 부르는 집단들이 그것을 옹호하고 있다. 두 저자도 한때는 동경의 마니아였다. 지금도 그들은 피규어를 모으고 만화책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책의 항목에 넣어두고 덜덜거리는 올드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어쩌면 그것은 동경이 아니어도 좋고 우리가 동경이라고 부르는 동경 너머의 것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우리가 살아오면서 동경했던 것들에 대해 우리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하는 이야기들이다. 그것은 고백의 형식에 가깝다. 고백은 살면서 우리가 생의 한가운데 가만히 불러들이는 ‘틈’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은 동경에서 보았던 틈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그 틈 속에 있는 사물과 사람, 풍경이 스스로 하는 고백이기도 하다. 또한 그것은 서른이라는 틈을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서른은 인생의 틈에 관해 천천히 이야기할 때이므로. 시인의 감성적인 글과 영화감독의 아트적인 사진과의 만남 한 사람은 시인이자 극작가로, 또 한 사람은 올해 입봉을 앞둔 영화감독으로, 둘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도쿄의 문학, 영화, 애니메이션, 패션, 카페, 골목, 거리, 스타일을 채집하는 도쿄 에세이다. 몇 번이고 곱씹어 생각해보게 하는 글과 기존 여행에세이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시선의 사진을 선보인다. 이 책은 평소 꿈꾸던 도쿄 속에 숨어 있는 문화를 찾아 감성적인 아포리즘 혹은 산문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여행정보나 여행지에 대한 감상보다 도쿄 그 자체를 시인의 투명한 감성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첫 느낌보다 두 번째 느낌이 더 좋고 두 번째보다 세 번째, 네 번째가 더 좋은 글을 독자들에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사진은 남들이 접근할 수 없는 각도와 영화감독 특유의 앵글로 감각적인 도쿄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기존 도쿄에 관한 책들이 주는 감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독특한 시선 덕분에 더욱 새롭고 감각적인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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