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번6판에서는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재무관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무관리의 제반 지식을 더욱 체계적이고 일관되도록 구성하였으며, 기존의 장별 내용 중에서 보다 심화된 내용에 대한 소개가 필요한 부분을 보론에 추가하였다. 본서에서 다룬 재무이론이 실제 자본시장 및 실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존의 ‘재무산책’과 ‘뉴스 속 재무’를 대폭 수정·보완하였다. 요즘 카툰에 익숙한 신세대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삽화를 추가함과 동시에 화려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딱딱한 재무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머리말
본서가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17년의 세월이 흘렀다. 장장 17년의 세월 동안 감사하게도 본서가 꾸준히 호평을 받아온 바탕에는 본서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독자들의 몫이 절대적이다. 재무관리 학계에서 동고동락하는 선후배 교수님들의 성원과 수많은 학생들이 보여 준 관심과 열정,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께서 보내 주신 발전적 제언은 본서가 현재와 같이 더욱 멋지고 반듯한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만들었다. 그동안 본서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환경에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과거 경기진작을 위해 실시하였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향후 경기과열 양상이 벌어질 것을 경계하는 측면에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이제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정책을 실행하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과거 경기변동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경제정책의 변화는 기업의 재무정책에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재무ㆍ금융분야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핀테크(Fin-Tech)를 들 수 있다. 핀테크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금융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만한 강력한 변화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핀테크가 몰고 올 금융권의 변화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경제정책의 변화와 핀테크로 인한 새로운 변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재무관리 담당자의 역할이 한층 더 강조될 것으로 평가된다. 
본서는 현재까지 본서가 추구해 온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개정되었다. 본서의 주요 개정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재무관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무관리의 제반 지식을 더욱 체계적이고 일관되도록 구성하였다. 
둘째, 기존의 장별 내용 중에서 보다 심화된 내용에 대한 소개가 필요한 부분을 보론에 추가하였다. ‘제4장 자본예산’의 ‘보론: 대체투자안의 현금흐름 추정’에서는 대체투자안의 의사결정에 관한 현금흐름을 추정하는 데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제8장 자본구조’의 ‘보론 2: 재무레버리지와 베타’에서는 하마다(Hamada)모형을 이용한 자본비용의 추정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보론으로 편성한 것은 보론의 내용이 학생들과 독자들의 수준에 따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각자의 수준에 따른 학습을 기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셋째, 본서에 다룬 재무이론이 실제 자본시장 및 실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존의 ‘재무산책’과 ‘뉴스 속 재무’를 수정·보완하였다. 
넷째, 요즘 학생들이 지닌 신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삽화를 추가함과 동시에 화려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딱딱한 재무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서는 이상에서 언급한 네 가지 특징을 최대한 살리고자 하는 방향에서 저술되었다. 그러나 저자들이 품은 당찬 의욕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시각에서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조언과 제안을 통해 향후 수정·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서는 국내·외 많은 문헌들을 참고하여 쓰여졌다. 이 자리를 빌려 국내외 학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었다. 본서 출간에 적극적으로 도와 준 이구만 사장과 훌륭한 삽화를 그려준 박상철 화백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꼼꼼한 편집으로 본서의 수준을 한층 제고하는 데 기여한 김양형 위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아울러 본서의 개정작업 과정에서 깨알 같은 수치를 대조해 가며 오류를 검토해 주었던 고유민 학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본서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분담하면서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2016년 1월
저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