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페에 앉아 ‘과학’을 마시자
힉스 입자 이야기부터 시험관 고기까지
우리에게 ‘과학’은 가깝고도 먼 존재다. 포스트잇, 스마트폰, 의료기기,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가전용품 등을 포함해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부분의 것들이 과학자의 우연한 발견이나 집념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질 수 없었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과학적 발견이나 발명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강석기 기자가 우리를 둘러싼 생활 주변에 숨어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과학카페를 열었다.
그렇지만 『과학 한잔하실래요?』는 과학의 상식을 뒤엎는 반전이 가득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똑똑하고 얌전한 퀴리부인이 불륜을 저지르고, 한국 생명과학의 뿌리가 되는 우장춘 박사는 명성황후 암살 음모에 가담했던 우범선의 아들이란 사실을 담담히 일러준다. 더불어 과학계의 최신 이슈가 되는 ‘시험관 고기’, ‘힉스 입자’, ‘빛보다 빠른 뉴트리노’, 유럽을 공포에 빠뜨렸던 ‘슈퍼 박테리아’ 등 과학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한다.
연탄과 와인, 은행잎의 과학적 공통점, 노란 불빛을 내는 백열전구에 얽힌 이야기, 프렌치프라이를 맛있게 튀기는 과학적 원리, 발레리나와 중력의 관계 등 음식, 영화, 책, 물건 등 생활의 잡다한 것에 얽힌 과학 이야기를 커피 한 잔을 주문하듯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과학 한잔하실래요?』는 모두 여덟 가지 메뉴를 차렸다. 자, 이제 독자들은 취향과 기호에 따라 부담 없이 골라 마시면 된다.
과학과 커피가 만나고
과학과 인문학은 결혼을 하였다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학 한잔하실래요?』
『과학 한잔하실래요?』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메뉴로 꾸몄다. 1부 ‘에스프레소’는 최근 이슈가 되는 과학 핫 이슈를 담았다. 에스프레소가 가장 본질적이고 기본이 되는 커피 메뉴인 만큼 최신 과학 이슈를 통해 현대 과학의 흐름을 짚을 수 있다. 2부 ‘카페 콘파냐’는 유명한 과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았다. 파인만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부터 수학 천재 라마누잔의 일대기까지, 독자들의 상식을 뒤집는 과학의 반전이 펼쳐진다.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난 3부 ‘카페라테’에는 영화, 책, 발레 등 문화에 얽힌 부드럽고 친근한 과학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펜로즈 계단 이야기를, 영화 <인타임>에서는 노화를 멈출 수 있는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제에 관해, 중력을 거스르는 발레리나의 몸동작에 관해 이야기해준다.
4부 ‘카페 마키아토’는 사진 한 장에 담긴 과학자의 삶을 다루었다. 마키아토(Macchiato)란 이탈리아 말로 ‘점찍다’는 뜻이다. 과학의 역사에 점을 찍듯 자신의 흔적을 남긴 과학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5부 카푸치노는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과학 이야기를 담았고, 6부 모카커피는 호르몬과 그 속에 얽힌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7부 아메리카노는 진화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8부 비엔나커피는 음식에 얽힌 과학 이야기를 다루었다.
강석기의 과학카페에서는 모든 이야기가 과학이 된다.
‘과학’의 ‘과’ 자만 들어도
알레르기가 돋는 사람들의 필독서
당신을 과학에서 건져줄 확실한 과학 대중서!
『과학 한잔하실래요?』는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이야기해주는 친절한 과학 대중서이다. 강석기 기자는 딱딱하고 복잡한 과학 콘텐츠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사물을 과학으로 풀어 이야기할 수 있는 재주가 있는 최고의 바리스타이다. 카페에서 커피를 골라 마시듯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과학 책을 만나고 싶다면, 강석기의 과학카페에 놀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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