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에서는 성공 투자의 세 가지 열쇠를 이렇게 꼽는다. (1) CAN SLIM 원칙 같은 효율적인 종목 선정 방식을 따르고 (2) 절대적인 손절매 원칙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3) 이들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그리 간단치 않으며, 적어도 2~3년은 공부해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선 제1장 서두부터 멀리 1885년의 한 철도회사 주가 차트를 보여주는데, 100년 이상의 주식시장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 축적과 50년 이상의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생한 매매 사례, 오랜 세월 갈고 닦은 내공이 묻어나는 통렬하면서도 적절한 비유는 역시 윌리엄 오닐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제3~9장에서는 최고의 주식을 최적의 타이밍에 집어낼 수 있는 7가지 원칙으로 "CAN SLIM"을 제시하고 있다. CAN SLIM 원칙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수집한 사례를 토대로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저자가 지적하듯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하다. 주식시장을 관통하는 인간의 심리, 자본의 논리는 어디나 똑같기 때문이다. CAN SLIM 원칙과 함께 이 책에 담겨 있는 소중한 보물은 알기 쉬운 차트 분석 기법이다. 이 책의 제2장에서는 종목 선정과 타이밍 포착을 위한 차트 읽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폭발적인 주가 상승 직전에 나타나는 주가 패턴들을 직접 모델화해서 "손잡이가 달린 컵 모양"과 "높이 치솟은 깃발형" 식으로 분류했다.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값진 선물이다. 제10~16장에서는 이렇게 매수한 주식을 언제 팔 것인가를 설명한다.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손실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제13장(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21가지 실수)과 제16장(반드시 명심해야 할 지침들)에는 윌리엄 오닐의 투자 철학이 고스란히 나와 있다. 여기에 나온 내용만 머릿속에 담아두어도 주식 투자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령 싸구려 주식을 경계하라는 대목을 보자. "얼마나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저가주라도 무조건 많이만 보유하면 가슴 뿌듯해하는 아마추어 투자자들이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이 책은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자마자 성공 투자의 비결을 너무나도 정확하고 냉정하게 지적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식 관련서로는 드물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초판에 이어 1995년과 2002년에 출간된 2판, 3판 모두 밀리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이번에 새로 나온 4판 역시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에서 경제경영 부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2003년 1월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은 3판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