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비즈니스는 인생이고, 인생은 비즈니스와 같다’ 고비를 넘고 상처를 넘어서, 자기만의 나이테를 만들어간 기업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만한 까닭이다 최근 들어 TED 강의, All things Digital과 같은 대담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 등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기이한 행동으로 유명한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등은 특히 단골 출연자로 유명하다. 그런 마당에 스무 명의 세계적인 기업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이 책이 새삼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인터뷰이가 비즈니스위크 등을 거친 최고의 베테랑 기자라 해도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의 인터뷰 색깔은 기존에 많이 접할 수 있는 여타의 대담들과는 사뭇 다르다. 자못 자기자랑 같은 여타 대담들과는 달리, 이 책의 인터뷰에서는 최고의 거장들이 자기의 감추고 싶은 치부를 여과 없이 드러낸다. 마치 같이 사업을 해본 누군가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듯이, 죽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이나 돌이킬 수 없었던 치명적인 실수, 부끄러운 뒷얘기까지 술술 들려준다. 그러기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이든, 혹은 인생의 한가운데서 암초에 부딪혀 잠시 쉬고 있는 사람이든, 이들 거장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기만의 ‘한 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과감히 뛰어들 용기, 힘들 때 돌파하는 기세,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돌아가는 지혜, 엎어진 자신을 다시 일으키는 힘 등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거장들의 이야기를 잠잠히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용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부를 창출한 것을 넘어서, 새로운 시대와 흐름과 필요를 만들어낸 ‘비즈니스의 혁명가들’로부터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인생 지혜를 동시에 얻는다 사실 이들 거장을 만든 것은 8할이 고통과 좌절이었다. 홀푸즈의 창업자인 존 맥키는 처음 단독주택을 빌려 슈퍼를 시작했다가 자본금 2,500만 원을 몽땅 날리고 무일푼이 되었고, 홈데포 창업자 버니는 무려 48세의 나이에 회사에서 잘리고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창업을 했다. 그들 스스로 밝히듯, 이들에게 ‘기업을 세우도록 만든 동력’은 비전과 목적의식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절박함이나 ‘왠지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는 무모한 당위성이 전부였다.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을 이겨내고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도 싸워야 했던 창업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들의 ‘비장의 전략’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한 편 한 편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짜릿하다. 잠 못 들고 뒤척일 때 힘이 되는, 비즈니스 멘토들의 인생조언 “글쎄요, 조언이라……. 당신이 뭘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통증에는 비타민이 아니라 아스피린이 필요하지요. 아스피린이란 누군가 갖고 있는 아주 특정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걸 말합니다. 비타민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요. 누군가의 아스피린이 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직접 시도해서 그 경험에서 배워야 합니다. 계획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려선 안 돼요. 일단 뛰어드는 게 먼저입니다. 뭔가 만들어 팔아보고 먹히는 쪽으로 바꿔가세요. 누군가가 했던 걸 따라 하는 건 절대 해결책이 되질 못합니다.” - ‘델’ 창업자 마이클 델 “다들 반대했죠. 하지만 난 통념을 거스른다는 게 맘에 들었습니다. 대다수가 생각 못한 것이라는 뜻이고, 경쟁자가 적다는 뜻이니까요. 대개 시작할 때의 경쟁자란,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성공하려고 발버둥치는 나와 똑같은 사람들이 경쟁자죠.” -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만 “맞아요. 스트레스는 누군가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있어야 자기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죠. 장기적인 안목 또한 필요합니다. 길게 보면 모두 다 성공을 위한 과정이니까요. 결국 젊은이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은 ‘작게 시작하고 길게 생각하라’는 것이에요.” - 브라질 ‘EBX 그룹’ 창업자 에이케 바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