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법칙
제1법칙
강력한 직관은 근거가 미약한 검사보다 훨씬 힘이 세다
제2법칙
‘정상적인 것들’은 규칙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법칙을 가르쳐주는 것은 ‘예외들’이다
제3법칙
의학적으로 완벽한 모든 실험에는 완벽한 인간적 편향이 끼어든다
감사의 말
오래 전, 피로에 찌든 젊은 레지던트 싯다르타 무케르지는 의학이란 직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한 권의 책을 만났다. 70년 전 한 내과의사가 쓴 책 <가장 젊은 과학>을 읽고 그는 스스로 절박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의학은 ‘과학’일까? 과학이라면 반드시 법칙이 있어야 한다. 반복된 실험적 관찰을 근거로 자연의 보편적 특성들을 기술하는 사실에 대한 언명(言明) 말이다. 그러나 의학에도 다른 과학처럼 법칙이 있을까? <의학의 법칙들>에서 무케르지는 의사 생활 중 부딪힌 가장 당혹스럽고 깊은 통찰을 던져주는 증례들을 탐구하면서 현대의학을 지배하는 세 가지 원칙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