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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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1 베스트셀러! 현대의 음식 문화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본격 미식 그래픽 노블 “끝내준다! 굉장한 책. 엄청나게 재밌고 엄청나게 근사하다.” -지미 팰론 “《겟 지로!》는 근미래의 디스토피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요리에 대한 현대의 (웬만하면) 고상하고 학구적인 논의가 끔찍한 미식 전쟁으로까지 변해 버린 세상을 그린다. 앤서니 보데인은 이 작품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듯하다.” -뉴욕타임스 “박력 있는 싸움이 가득하다. 화려한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USA 투데이 “수산물과 초밥처럼 세밀한 사물에서부터 온몸에 무시무시하게 피 칠갑을 한 비건까지.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정교한 그림이다.” -허핑턴 포스트 “음식 문화를 요리하는 통쾌한 풍자.” -퍼블리셔스 위클리 음식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 그다지 머지않은 미래. 음식 문화가 지배하는 LA. 그곳은 마스터 셰프들이 범죄 조직 보스처럼 도시를 지배하고, 사람들은 최고의 식당을 예약하기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곳이다. 이 도시엔 서로 대립하는 큰 세력이 둘 있다. 한 곳은 극단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집단. 이들은 전 세계에서 온갖 재료를 끌어모아 궁극의 맛을 음미하려 한다. 문제는 이들이 식자재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피해를 입는 이들이 생긴다는 것. 질 좋은 재료를 최상류층만이 소비하는 건 이들에게 당연한 일이다. 나머지 한 세력은 극단적인 로컬 음식, 엄격한 채식주의를 강조하는 집단이다. 이 철학을 거스르는 일은 이들에게 죄악이다. 심지어 1월에 토마토 요리를 내는 것도 이들에겐 충분한 살인 이유가 된다. 글로벌 대기업의 음식 통제와 극단적인 로컬 푸드 강요. 서로 부딪히는 가치를 추구하는 두 집단의 공포 집권 사이에 요리사 지로가 있다. 도시 외곽에서 작은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지로. 그의 요리 실력은 초일류이며 칼을 다루는 능력은 살벌할 정도이다. 불현듯 도시에 나타나 조용히 자기 세계를 만들어 가는 지로 앞에 두 세력이 각각 손을 내민다. 이들이 지로에게 다가가는 이유는 그의 재능을 탐내서일까, 아니면 그가 두려워서일까…. 그저 묵묵히 요리를 하고 싶을 뿐인 지로는 결국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그 결정은 도시 전체를 뒤흔들지도 모른다. 폭발 직전의 미식 도시. 마지막에 웃는 셰프는 과연 어느 쪽이 될 것인가? 본격 미식 그래픽 노블 《겟 지로!》는 음식, 그리고 요리를 다루는 흔치 않은 그래픽 노블이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부분은 음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 주인공 지로가 초밥 요리사이기에 참다랑어 초밥, 성게알 군함말이, 소스를 바른 붕장어 등 일식은 물론이고, 블랑켓 드 보, 진짜 피로 만든 소시지, 본 매로우, 고기와 야채를 푹 삶은 포토푀 등의 프랑스 요리, 새끼 장어, 푸아그라 같은 이색 재료, 여기에 스트리트 푸드인 타코, 반 미 샌드위치까지 그야말로 전 세계 음식의 아름다운 향연이 펼쳐진다. 이렇게 상세한 묘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작가가 실제 요리사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셰프 앤서니 보데인은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십분 동원하여 스토리를 썼는데, 이처럼 실감나는 조리 과정과 주방 묘사는 현역 요리사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겟 지로!》는 발매와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커다란 성공을 거뒀고, 2015년에는 프리퀄에 해당하는 《겟 지로! : 블러드 앤드 스시》까지 출간되면서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