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가난한 영혼의 집
1부 집
집이 없는 사람들
집은 무엇인가?
집과 거주는 어떤 관계인가?
집은 장소인가 공간인가?
집은 왜 돛이어야 하는가?
2부 세계의 비밀
의미는 실존의 근거다.
우리를 구성하는 세계와 세계들
진정한 세계의 핵심은 신비다
신비는 성스러움의 사태다
다른 의식은 다른 앎을 낳는다
3부 실재의 진상
존재는 즉자며 의미는 대자다
진리는 공작의 산물이다
즉자적 대자가 절대정신이다
인간은 우주적 존재다
4부 위대한 허구
우리의 내면을 압박하는 현실
현실의 폭력에 맞서는 내면의 폭력
줄곧 하강해 온 허구의 중심
은총이 찾아드는 영혼
우아함이라는 영혼의 몸짓
5부 영혼의 집
무시간에 머물기
사물 만나기
목적 없이 기다리기
공허 마주하기
무시간이 현상할 공간 짓기
에필로그 다시 정신으로
후주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30n2nHWSAw51zVsHKabnBg.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lRBeU9USTRPRE14T1RJek9EUTNOU0o5LnJhWnI0MTlmU3o2TFBzZVVyemhLQksxRjdUZG1GMkZMYkJiWWhYVWR1cmM=)
![[광고]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eG_9e_QNuoozo-T-wRT1v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URReE56ZzBNemd6TlRFM09UUTVNU0o5Lk5oMmExaFA3U3JLeVVpZWdRbl9ET0NjSzRQMVczWExMV2RDVUR6eFVRcU0=)
저자는 영혼이 쪼그라든 부박한 시대를 견디기 위해 혹은 진실로 인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순수했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생각을 추스르며 『지금은 집을 지을 시간』을 썼다.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일부를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내 영혼의 집은 좁아 당신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집을 넓게 해주소서. 집이 폐허 상태입니다. 당신이 복구해주소서. 당신의 눈에 거슬릴 수밖에 없는 것이 집에 많습니다.” ‘영혼의 집’이라는 말이 마음에 탁 걸릴지 모르겠지만 지금 여기 우리의 생활 세계는 ‘영혼’이 라는 말이, 그에 따라 ‘영혼’에 대한 생각이 오래전에 종적을 감췄다고 저자는 말한다. 군사 독재 시대와 함께 이른바 정신의 지도자들이 모두 사라지고 그들이 남긴 의식의 공백을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이론이 채워버린 탓이라고 덧붙인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