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용 지도서 격몽요결》은 한자?한문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교재를 연구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집필하였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필요한 부분마다 주석을 달고 설명하였으며, 각 구절마다 해설을 덧붙이고 출전을 밝혀 놓았다.
立志.革舊習.持身.讀書.事親.喪制.祭禮.居家.接人.處世의 10장으로 나누어 서술하였으며, 각 장마다 장에 대한 개괄을 앞에 붙였다.
‘擊蒙要訣’의 ‘擊蒙’은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蒙’ 자는《周易》 <蒙卦)에서 유래하였다. 마치 샘에서 솟아나오는 물줄기가 처음에는 작지만 나중에는 큰 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사람도 교육을 받으면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격몽요결》은 예전부터 초학자의 道義敎本으로 학습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기초한문교재와 인성교육 자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