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마이클 팀보다 영의 세계와 영매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우리가 죽음 이후 어떤 여정을 갈 것인지 가장 근접하게 제시해 준다.
그러면 영들이 사후세계를 우리에게 전하려 애쓰는 이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높은 영들 중에는 인간들에게 사후의 삶을 미리 선행을 시키는 사명을 가진 존재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들이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갈 때 선행학습을 통해 가려는 곳이 어떤 곳인지 정보도 얻고 미리 약간의 지식을 갖추는 것에 비유하면 좋을 것이다. 대학에 대한 정보와 교수나 학교의 성향을 선생님, 선배 등을 통해 익히는 것처럼 우리가 가야 할 사후세계에 대한 정보를 주고 싶어하는 영들이 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면 우리가 가야 할 죽음 이후를 잘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죽음을 준비하지 못하고 영계로 밀려드는 영들로 인해 영계에서도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는 죽음에 관한 한 선행학습을 준비하는 경우가 드물다. 죽음은 죽은 후에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미리 준비하고 오면 훨씬 적응이 빠르므로 높은 영들이 영매를 통해 끊임없이 메시지를 전하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요즘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유의 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누군가가 혼자 본 천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혼자 보고 와서 ‘천국은 이렇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장님의 코끼리 다리 만지기’와 다름없다. 물론 그가 본 천국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천국은 훨씬 다양하고 여러 단계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논하는 것은 3차원의 입체를 2차원의 면으로 표현하는 오류를 범하고 말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계에 대한 입체적인 메시지를 통합하고 분석하여 코끼리를 온전히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왜 천국에 있는 영들이 영통제자와 영매를 통해 인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어하는지 궁금증을 풀어줄 결정적 증언들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