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하우스 푸어(House Poor), 에듀 푸어(Edu Poor), 베이비 푸어(Baby Poor) 등 ‘푸어(Poor)’로 대변되는 차가운 현실에서, 한편으론 구체적 대안 없이 그저 일시적으로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힐링(Healing)’의 유행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축복보다는 재앙처럼 다가오는 100세 시대의 목전에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조금은 더 똑똑해져야 한다. 그런 이유로 집필된 이 책은 꿈과 희망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는 경제지식과 평생부자가 되기 위한 금융지능을 키워주는 입문서로서 “그래서 어쩌라고?”에 대한 선택 가능한 대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안정된 노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평생부자의 길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들에게는 실전적인 경제교육이 될 것이다. 감정의 소비에서 벗어나 이제는 돈과 경제에 냉정해져야 할 때 경제상황이 어렵다 보니 꿈을 꾸어도 이룰 수 없다는 패배감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현실에 지친 탓인지 한편에서는 ‘푸어(poor)’가, 또 다른 편에서는 ‘힐링 (healing)’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사용된다. 감성과 감정을 터치하는 책들이 인기를 얻고, TV와 인터넷에는 예능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사람들은 스타와 스포츠에 열광하며 ‘공감’을 쏟아낸다. 하지만 그 위로와 공감이 차가운 현실의 벽을 한 뼘조차 뒤로 물리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치유와 위안을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일시적이고 즉흥적으로 감정만 소비하게 만들 뿐이다. 점점 길어지는 삶의 길이를 생각하면 우리는 돈과 경제에 조금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富)를 외면하고 삶의 질과 행복을 보장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놀랍도록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일은 분명 오늘과 같을 수 없다. 게다가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이상 일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매일매일은 살아가지만, 가족 중에 덜컥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와 같은 목돈 들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환경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자꾸 길어져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 진입 단계에 있는 우리 사회에서 미래와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대책 없이 앉아서 재앙을 맞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은 이렇게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미래와 노후를 준비해야 할까? 최근 들어 발표되는 노후자금 관련 기사를 보면 은퇴 후 30년, 즉 은퇴 후 20년은 부부가 함께 생활하고 10년은 부인 홀로 생활한다고 가정했을 때 적게는 3억 원, 많게는 12억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한국교직원신문 2014년 4월 7일자). 기본 생활비만 고려했을 뿐인데 3억~12억 원이라니… 공무원연금처럼 믿을 만한 구석이 없는 보통 서민들은 미래가 한없이 불안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부자가 되는 비법을 궁금해 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에서는 그 차이점을 정리하고 방향을 제시한다. ● 부(富)에 대한 태도 가난한 사람들은 흔히 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만하면 됐지 뭐! 다들 그렇게 살잖아”, “돈이 많으면 고민도 많을 거야”, “돈이면 다 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야”라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그러면서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 류의 뉴스에 자조하고 때로는 분노하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에 부자의 꿈을 가진 이들은 자신보다 앞선 사람들을 흠모하고 부러워하면서 더 나은 삶, 더 자유로운 삶, 더 흥분되는 삶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한다. ● 교육에 대한 생각 현대사회에서 돈의 흐름과 관련 지식을 아는 것은 금전으로 인한 고생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돈과 금융에 관해 아는 것도 배운 것도 별로 없다. 당연히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 돈을 모으고 현명하게 쓰고 올바른 투자가 무엇인지 그 방법을 가르치지 못한다. 가난의 대물림이라는 무서운 현실 앞에서 불안해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반면에 부자는 경제지식과 금융지능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자녀에게도 그것을 가르친다. ● 경제적 목표와 수단 가난한 사람들은 대체로 ‘경제적 안정’에 초점을 둔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거나, 평생을 책임질 직업을 얻어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목표로 하는 것이 대기업 입사이고, ‘사(士)’자가 붙은 직업이다. 반면에 부자들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 일자리가 아닌, 사업과 투자에 관심을 갖고 도전한다. 작아도 자신이 주인이 되는 기회를 원하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고용해 더 큰 부와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그리고 월급과 연봉이 얼마인지보다 자산과 그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 실패와 위험에 대한 태도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는 위험과 실패에 지극히 방어적이며, 위험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부자들은 실수와 실패의 경험을 배움의 기회로 만든다. 부와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데 장애물과 위험은 늘 존재하지만, 지식과 경험을 통해 그것을 충분히 터득하면 어떤 장애물이든 극복할 수 있거나 통제 가능하다고 믿는다. ● 시간에 대한 통제력 가난한 사람들은 대체로 늘 바쁘다. 돈과 시간을 교환함으로써 얻는 수입에 삶을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저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자투리 시간에는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것들에 시간을 쓰거나, TV와 스마트폰에 매달려서 시간을 소비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돈보다 시간을 귀하게 여긴다. ‘시간은 아껴 쓰는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만들어 투자하는 자산’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돈을 주고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기도 하며, 그 시간을 모아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한다. 자투리 시간도 소중히 여긴다. 작은 시간들이 모여 ‘무엇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만들어짐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성공은 성공한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배워야 한다. 부자의 삶을 꿈꾼다 해도 오늘의 나를 바꾸지 않는다면 내일도 여전히 가난하게 살 것이다. 진정한 부는 ‘얼마를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풍족하게 사느냐’로 결정된다! 그러면, ‘진정한 부자’는 어떤 사람을 가리킬까? 진정한 부자에 대해 《지갑이 마르지 않는 평생부자》의 저자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와, 20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추앙받는 버크민스터 플러의 부(富)의 정의를 인용하면서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 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여유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부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부유함, 즉 부의 크기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닌 ‘여유로움이 지속되는 시간의 크기’라는 것이다. 만약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으로 삶을 위한 지출을 평생 감당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부자다. 한마디로 ‘평생부자’다. 그런데 남은 돈으로 3일밖에 살 수 없다면, 직장인이 일자리를 잃고 3개월밖에 버틸 수 없다면, 저축한 돈으로 혹은 부동산을 처분해 3년 동안은 일하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부유함은 시간의 단위로 측정된다고 했으니 3일 부자, 3개월 부자 혹은 3년 부자에 불과할 것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의 정의 : 부유함이란 우리가 물리적으로 일하지 않으면서도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날(days)들의 수(number)이다. -버크민스터 플러의 부의 정의 : 내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