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이해하는 세계 금융 위기

세스 토보크먼님 외 2명
1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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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감사의 말 도입: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녀는 이 집에 산다 이웃의 자유 무역 지대 마이애미, 호황과 불황 호황의 사악한 얼굴 도박판 문어의 변신 기강 잡기 구원의 손길 이 땅은 우리 땅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계 금융 위기는 왜 왔는가? 그리고 정말 지나간 걸까?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대사건을 예술적 필치의 만화로 쉽게 이해한다! 서브프라임, 구제 금융, 파생 상품…… 어려운 용어에 질린 어른들과진짜 경제를 알고 싶은 청소년, 대학생들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교양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옮긴이 김수행 교수 추천도서. 『만화로 이해하는 세계 금융 위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세계 금융 위기의 원인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러한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만화의 형식을 빌려 쉽게 풀어쓴 책이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어려운 경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으며, 판화를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그림들로 매 페이지마다 우리의 시선을 낚아채 오래도록 붙잡는다. 또한 여전히 부동산 거품의 시한폭탄을 껴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AIG,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세계 굴지의 거대 금융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파산하거나, 파산 일보직전에 이르렀다. 수많은 서민들이 집을 잃어 노숙자가 되고, 저축을 잃어 알거지가 되고, 직장을 잃어 실업자가 됐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는 곧바로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몰아갔고, 신자유주의로 불리던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뿌리 채 뒤흔들었다. 1930년대 전 세계를 휩쓸었던 ‘대공황’이 다시 한 번 찾아온 듯했다. 대체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책이 밝히는 세계 금융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은행과 주택 소유자들의 탐욕이었다. 은행들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빌려줬고, 사람들은 집값이 계속 오르리라는 기대에 더 많은 돈을 빌려 더 많은 집을 사들였다. 거품은 엄청난 크기로 부풀어 올랐고, 주택 시장은 사실상의 도박판이 돼버렸다. 월스트리트는 ‘하우스’였고, 지방 은행은 ‘딜러’였으며, 미국의 중산층은 ‘도박꾼’이었다. 그리고 거품이 터져버린 어느 날, 은행과 주택 소유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잃었다. 하지만 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은 1970년대 이래의 신자유주의적 정책들, 즉 금융에 대한 규제 완화와 ‘임금에 대한 공격’이었다. 우선 글래스-스티걸법 등 강력한 규제 수단이 모두 사라짐에 따라 금융 기업들은 앞 다퉈 황당하리만치 위험하고 투기성 높은 금융 상품들을 내놓았다. 로널드 레이건 같은 정치인들과 밀턴 프리드먼 같은 경제학자들이 이들의 나팔수를 자처하고 나섰다. 또한 임금이 삭감되고 고용이 불안해지자, 소득이 줄어든 미국의 서민들은 중국 등 외국에서 생산된 값싼 상품들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그 나라들은 벌어들인 돈을 다시 미국에 투자했는데, 바로 그 돈이 주택 시장 거품의 원동력이었다. 『만화로 이해하는 세계 금융 위기』는 이번 세계 금융 위기와 같은 대재앙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금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위기의 가장 큰 원흉인 금융 기업들에게 그 책임을 묻기는커녕 국민의 세금을 털어 엄청난 규모의 구제 금융을 제공했다. 금융 기업들은 그 돈으로 사상 최대의 보너스 잔치를 벌였을 뿐 서민들을 돕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결국 지은이들은 정부가 탐욕과 투기의 도박판을 폐쇄하고, 집과 직장과 저축을 잃은 서민들을 돕는 데 직접 나서도록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들 자신의 직접적인 행동과 연대뿐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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