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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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박물관 #사회적박물관 #참여적박물관 #박물관학교재 이 책은 진지하고 놀라운 학문적 결과물로, 박물관 실무자들뿐 아니라 사회학, 미디어학, 문화 정책, 교육 분야의 연구자들도 도움을 줄 것이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스미소니언박물관 연구소의 스테판 웨일이 이 사회에 던졌던 질문, “박물관은 그 벽을 넘어, 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이 책은 박물관이 앞으로 끊임없이 복잡성을 마주하고 풀어나가는 데 독특하면서도 가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베라 L. 졸버그_전 뉴욕 뉴스쿨 사회학 교수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 박물관이 변화시킬 수 있을까? 최근 몇 십 년간, 실무자, 학자뿐 아니라 정책 입안자 사이에서도 편견과 맞서고 문화 간의 이해를 높이는 데 박물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인권을 고취하고 사회 정의와 평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박물관의 수는 아직은 적지만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박물관이 성별, 인종, 민족, 계급, 종교, 장애, 성적 지향 등에 따른 다름과 차이를 수용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문화 다원적인 사회를 평등하게 재현해 내리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흐름은 전 세계적인 현상임에도, 이러한 재현적 전략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력과 정치적인 중요성을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처드 샌델은 여러 학제 간의 이론적 관점을 심도 깊은 경험적 연구에 투영하여,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몇 가지의 질문들을 던진다. 나와 다른 사회 집단에 대한 편견을 전복시키고, 반대를 표명하고, 나아가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박물관의 전시를 보고, 관람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동참할 것인가? 박물관은 다름, 수용과 관용에 대한 규범적인 이해를 그저 전시 안에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생각의 틀 자체를 새로이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과연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또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사회적인 이슈를 다룰 때, 박물관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관람자를 연계할 것이며, 또 어떻게 이 과정을 이끌어 갈 것인가? 샌델은 깊이 있는 사례 연구와 다양한 박물관의 예를 들어, 박물관이야말로 다름에 대한 대화를 열고, 나누고, 재구성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재구성의 과정에서 윤리적, 정치적인 어려움도 만나겠지만, 한편 박물관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책임이 주어질 것임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