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피터 자이한 ·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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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의 저자이기도 한 자이한은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을 예측해왔다. 피터 자이한은 일관되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된다고 말해 왔다. 사실 손을 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질서를 허물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할지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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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대전환의 순간 01 지금까지 지나온 길 제1시대: 제국 제2시대: 질서 제3시대: 국경 없는 질서 제3시대의 미국 02 세계를 통치하는 법 1부 :미국 모델 회유책 1: 모두에게 물리적인 안보를 보장한다 회유책 2 모든 나라의 해상 안전을 보장한다 회유책 3 무제한 시장접근을 허용한다 회유책 4 기축통화를 유지한다 국경을 넘어 03 세계를 통치하는 법 2부 : 영국 모델 위협책 1: 천하무적의 전략적 입지 위협책 2: 막강하고 유연한 해군력 위협책 3: 대대적인 기술적 우위 중국의 현실 04 중국: 성공 신화의 종언 1. 영토의 존속 가능성 2. 농업 역량 3. 인구 구조 4. 에너지 접근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종언(終焉) 중국의 성적표 05 일본: 대기만성 욱일승천(旭日昇天)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일본 초강대국, 재가동되다 다시 한 번 약점을 장점으로 전환하다 중국 상대하기 중국 이후의 아시아 경고 몇 마디 일본의 성적표 06 러시아: 실패한 초강대국 저주받은 땅 폭정 지도력의 실패 그런데 진짜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소원을 성취하면 골치 아파지는 러시아 러시아의 주변지역을 살펴보기: 현재의 러시아 국경 러시아의 성적표 07 독일: 초강대국, 역풍을 맞다 완벽의 저주 마지막 하나 남은 독일인, 꺼질 때 불 좀 끄고 꺼지지? 사상누각 마지막 시도 독일의 성적표 08 프랑스: 맹주가 되고자 몸부림치다 프랑스의 힘 한계의 지정학 1부: 민족주의 한계의 지정학 2부: 산업화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프랑스 1부: 호시절이었다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프랑스 2부: 최악의 시절 문제 1: 영국을 멀리하기 문제 2: 정체성 문제 문제 3: 남쪽 인접지역 프랑스의 성적표 09 이란: 고대의 초강대국 물의 위력 그 정도만으로는 부족해 세계질서 전복하기 이란의 성적표 10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에 맞서 중동을 파괴하다 믿기지 않는 기원 잔혹의 정치 그러나... 세계질서가 떡 버티고 있다 선택지 1: 안보를 보장해줄 나라를 새로 물색하라 선택지 2: (보다) 자생적인 국방 역량을 구축하라 선택지 3: 태워버려라 방화(放火)의 지정학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적표 11 터키: 잠에서 깨어나는 초강대국 뭍의 마르마라, 물의 마르마라 역사 재설정하기 미래로의 귀환 앞마당: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급소를 겨냥하다: 우크라이나와 그 너머 뒷마당: 이라크와 시리아 과거의 재현: 지중해 동부 큰 한 방을 노리기: 이란의 아제르바이잔인 다른 나라들의 발언권 터키의 성적표 12 브라질: 해가 저물고 있다 브라질의 지리적 제약 억지로 작동시키기 브라질에도 해 뜰 날이 있다 추락의 공포 자, 이제 희소식도 몇 가지 브라질의 성적표 13 아르헨티나: 자멸의 정치 독립과 다가올 양상 정신이 번쩍 들다 단절된 초강대국 성공을 규정하기 아르헨티나의 성적표 14 앞으로 닥칠 혼란상: 미국 외교정책의 미래 맥락 1: 세계적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벗어나기 맥락 2: 세계질서의 잔재 맥락 3: 전략적 감축 맥락 4: 국경을 초월한 수익 맥락 5: 필사적으로 불안정을 모색하다 15 미국: 세계와 거리를 두는 초강대국 제1부류: 의지의 연합(동맹이라고도 한다) 제2부류: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쟁하는 국가들 제3부류: 고용한 동맹 미국의 성적표 16 파괴에 직면한 현재: 동트는 제4시대 감사의 말 NOTES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각자도생의 세계: 하나의 시나리오인가, 임박한 미래인가 바이든 시대: 미국이 돌아왔다? 2021년 1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다자주의 복원하고 동맹체제를 다시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전시대의 유산인 미국 주도의 동맹체제는 해체되고 미국이 구축하고 책임져온 세계질서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게 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기는커녕 추락과 붕괴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고 말한다. 한 세대 후가 아니라 바로 2020년대에 붕괴가 시작되고 2030년대가 되면 세계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세계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지정학, 에너지, 인구통계학 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은 이 같은 놀라운 예측들을 그의 세번 째 책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Disunited Nations>에서 펼쳐 보인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의 저자이기도 한 자이한은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을 예측해왔다. 피터 자이한은 일관되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된다고 말해 왔다. 사실 손을 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질서를 허물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할지를 다루고 있다. 피터 자이한은 러시아는 이미 국가적 쇠퇴 단계에 접어들었고 중국도 머지 않아 추락하게 된다고 말한다. 전략적 위협이 없는 세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 체제는 약화되거나 해체된다. 미군은 유럽과 중동, 마지막에는 동아시아에서 철수하게 된다. 그 동맹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허용된 시장접근은 제한을 받게 되고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접근, 안전한 해상운송도 보장되지 않게 된다. 이 와중에 인구 구조 문제와 자본 부족이 쓰나미처럼 국가들을 덮치게 된다. 세계는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활력 있는 미국의 세계와, 국가들이 권력과 생존을 위해 각축해야 하는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 미국 없는 세계는 곧 각자도생의 세계가 된다. 질서의 시대에 미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일부 국가들은 지역의 강자로 부상하고 질서의 혜택을 누리던 일부 국가들은 몰락하게 된다. 지정학은 국제 정세와 국가들의 운명을 어디까지 규정하는 것일까? 인구구조의 문제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뒤흔들어 놓을까? 머지 않아 세계가 미국의 세계와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면 한국은 어디에 속하게 될까? 독자들은 이 책에서 피터 자이한의 전작들에서만큼이나 거대한 지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바이든의 미국: 구질서의 전략적 잔재와 씨름하다 미국은 왜 세계에서 손을 떼게 되는가 바이든의 미국은 트럼프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러시아에 맞서 유럽의 나토 체제를 강화하고 미국의 항공모함들이 계속 페르시아만과 남중국해를 순찰하게 하고 WTO의 규범을 지키면서 자국 시장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계속 허용하게 될까? 피터 자이한은 지금의 세계질서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소련이라는 전략적 위협에 맞서 동맹 체제를 구축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두 대양을 끼고 있는 미국은 너무 안전해서 동맹이 필요하지 않은 나라다. 하지만 미국은 공산주의 소련 제국에 맞서 동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동맹국들에 자국 시장을 개방했다. 그렇게 유럽이 부활했고 동아시아 국가들도 부국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중국마저 미국 진영에 합류하면서 놀라운 경제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소련은 이미 오래 전에 붕괴했고 러시아는 국가적 존립을 걱정해야 할 만큼 위태로운 처지에 있다. 오늘날 중국이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부상했지만 피터 자이한은 중국은 소련과 같은 전략적 위협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중국의 성공은 미국이 제공한 세계질서의 기반 위에서 이룩된 것이다. 그 질서가 있었기에 중국이 무지막지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분열되지 않고 통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질서에서 배제되거나 그 질서 자체가 무너지면 중국도 무너지게 된다.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라도 그 질서를 무너뜨리게 된다. 미국 내에서 ‘미국 우선주의’는 좌우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이 세계 문제에 개입하고 책임을 떠맡는 것에 대한 반감과 피로감이 만연해 있다. 조 바이든의 승리가 ‘미국 우선주의’의 패배가 될 수 없는 이유이다. 조 바이든의 미국은 구질서의 전략적 잔재를 놓고 씨름하게 된다. 바이든 이후의 미국은 트럼프의 미국보다 더 과격하게 세계와 결별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미국의 외교정책이 5개의 맥락에서 움직이고 있고, 그 중 어떤 맥락으로 귀결될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냉전 시대의 전략적 잔재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와 거리를 두게 된다. 단지 점진적으로 멀어질지, 과격하게 멀어질지가 문제일 뿐이다. 세계는 왜 무질서에 빠져들고 중국은 추락하는가 한국케미호 나포,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중국-인도 국경분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한 세계질서의 핵심은 전 세계적 동맹체제에 기반한 안보, 그 동맹체제를 뒷받침하는 미국의 시장 개방, 그리고 안전한 해상운송과 안정적인 에너지 유통이다. 세계질서의 붕괴란 이 네 가지 요소가 모두 약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1월 한국케미호가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에 나포되었지만 미국은 대응할 의지가 없고 한국은 대응할 수단이 없다. 2020년 발발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끝났다. 중동과 코카서스 지역에서 터키의 부상을 예고한다. 중국-인도 국경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서로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려는 중국과 인도가 대립하고 있다. 세 가지 사건 모두에서 미국은 한발 물러서 있다. 개입할 의지도 없고 개입할 필요도 없다. 아예 모른 척하거나 한쪽을 살짝 편들어주면 그만이다. 사실상 미국이 없는 세계, 무질서의 세계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다가올 중국의 추락과 함께 보다 분명해지게 된다. 나토는 이미 유명무실해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이 쇠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한 핵 강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한 유럽의 전쟁에 개입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러시아가 국가로서 생존하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서 주변 국가들을 병합하려 든다면 그것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아니 독일의 문제가 된다. 그러한 전쟁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럽의 미군은 철수하게 된다. 미군이 유럽에서 철수하게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독일이 군사 국가가 되는 것을 억눌러온 미국이라는 안전 장치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유럽의 오랜 지정학이 다시 작동하게 된다. 중동의 미군은 계속 철수하고 있고 오늘날 카타르와 같은 전략 요충지에 제한적으로 주둔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페르시아만을 순찰하지 않는다. 미국이 세계질서를 책임지지 않게 되면, 동맹 체제를 책임질 필요도 없고, 동맹 체제의 근간인 에너지 유통을 책임질 이유도 없게 된다. 게다가 미국에는 셰일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패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두 나라가 당장 무력 충돌을 벌인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두 나라가 충돌하면 석유 공급에 엄청난 차질이 온다. 미국의 세일 산업은 번성하지만 중국과 동아시아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에서도 미군은 철수하게 된다. 머지않아 중국이 미국의 전략적 위협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앞으로 지역 분쟁에 개입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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