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마농 드바이 · 키즈/만화/소설
160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평가하기
3.3
평균 별점
(2명)
코멘트
더보기

그래픽 노블 『벼랑 끝에서』는 어린 시절이 끝나고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소녀들의 격정적이면서도 위태로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소위 ‘일진’ 무리에서 제일 힘이 센 샤를리와 따돌림당하는 문학소녀 아스트리드. 그들은 학교에서는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내지만, 방과 후에는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 사이다. 한부모 가정에서 거칠게 자란 샤를리와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있는 아스트리드는 가정환경이나 성격이 서로 너무 다르다. 그래서 집이나 학교에서 겪는 상처를 공감하면서도 갈등하는 긴장 관계를 이어간다. 월요일,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난 두 친구는 열세 살이 되는 다가오는 금요일 낮 12시에, 벼랑에서 뛰어내려 함께 자살하기로 약속하는데….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2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신인 작가상 수상! 벼랑 끝에선 십대 소녀들의 우정, 그리고…… 그래픽 노블 『벼랑 끝에서』는 어린 시절이 끝나고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소녀들의 격정적이면서도 위태로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위 ‘일진’ 무리에서 제일 힘이 센 샤를리와 따돌림당하는 문학소녀 아스트리드. 그들은 학교에서는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내지만, 방과 후에는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나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 사이입니다. 한부모 가정에서 거칠게 자란 샤를리와 부모의 과잉보호를 받고 있는 아스트리드는 가정환경이나 성격이 서로 너무 다릅니다. 그래서 집이나 학교에서 겪는 상처를 공감하면서도 갈등하는 긴장 관계를 이어갑니다. 월요일, 바닷가 절벽 위에서 만난 두 친구는 열세 살이 되는 다가오는 금요일 낮 12시에, 벼랑에서 뛰어내려 함께 자살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 샤를리와 아스트리드의 우정은 따돌림과 폭력으로 얼룩진 거친 아이들의 세계에서 실망과 분노로 뒤틀리고 삐걱대다, 급기야 학교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내몰립니다. 과연 피로써 맹세한 금요일의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까요……? 질문은 있지만 답을 찾을 수 없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방황! 이 책 『벼랑 끝에서』는 “도대체 왜?”라는 질문은 있지만 답을 찾을 수 없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이나 왕따, 자살, 성희롱 같은 예민한 주제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두 친구의 만남의 장소가 위태로운 절벽 끝이라는 설정과 첫 페이지부터 누군가 벼랑에서 떨어지는 상상 속 장면들을 통해서 이 만화책은 십대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폭력과 죽음의 유혹이 아주 가까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주인공 샤를리가 수시로 떠올리는 파괴적인 장면들과 우울한 현실 풍경이 뒤섞이면서, 충동적이고 혼란스러운 사춘기 아이들의 운명이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래픽노블입니다. 지은이 마농 드바이의 다소 거칠면서도 강렬한 색연필 그림은 사춘기 소녀들의 격정적인 감성을 잘 포착하고 있으며, 짧은 대사만으로 이루어진 이 만화책의 생략된 지문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주제와 글, 그림이 서로 조화를 이룬 이 책 『벼랑 끝에서』는 202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신인 작가상을 받으며 뛰어난 데뷔작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영문판은 영국 『더 가디언』지에서 2023년 11월 ‘이달의 그래픽 노블'에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