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이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 직전의 사람들을 인터뷰,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전한다. 삶이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보이는 순간-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이 들려주는 가르침이 진실한 울림으로 가슴 깊이 새겨진다. 번역자인 류시화는 묻는다. "작별을 고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엔 행복하라는 것 외에는 다른 숙제가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한 적이 언제였는가? 마지막으로 멀리 떠나 본 적이 언제였는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껴안아 본 적이 언제였는가." 삶의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이 무언인가를 너무 늦게 깨닫는다는 것'. 삶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수업'이며, 오늘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삶의 복잡성 때문이 아니라 그 밑바닥에 흐르는 단순한 진리들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관계에는 마지막이 있다.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말아라. 완전한 삶은 자신 안에서부터 나와야만 한다. 상대방에게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면 관계의 중심인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자신뿐이다."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많은 책을 썼던 저자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느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은하수로 춤추러 갈 거예요. 그곳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놀 거예요." 살고(Live) 사랑하고(Love) 웃으라(Laugh). 그리고 배우라(Learn). 삶과 사랑, 관계와 상실, 사랑과 분노, 용서와 치유에 대한 진실한 가르침, 지혜로운 통찰을 담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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