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해 싸워온유럽의 활동가들을 만나다 피임조차 금지했던 과거로부터 낙태 합법화를 투쟁으로 얻어낸 현재까지, 프랑스 모두가 ‘파라다이스’라 부르는 재생산권 선진국의 놀라운 현실, 네덜란드 유럽 내 최악의 낙태 규제법, 수정헌법 8조 폐지를 위해 싸운다! 아일랜드 국가주의 인구 정책에 의한 낙태 금지가 초래한 끔찍한 역사, 루마니아 10만 명 이상이 재생산권을 위해 거리로 나오다. 검은 시위의 나라 폴란드 안정하고 합법적인 낙태에 접근할 구 있는 것은 사회 정의의 문제다.한국서든 유럽에서든, 세계의 다른 어디에서든 이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사실이다. 낙태 서비스에 접근을 막는 법적 규제나 다른 장벽들로 인해 생겨나는 불평등은 전 지구적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다른 나라 활동가들의 이야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유다. 낙태권에 경계는 없다. ―?레베카 곰퍼츠, 재생산권 단체 <위민 온 웨이브> 대표봄알람 책의 강점은 술술 읽힌다는 것이다. ‘임신 중지’라는 키워드로 무작정 떠난 유럽 여행, 다 이룬 나라라고 생각한 네덜란드부터 현재진행형으로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폴란드까지, 투쟁의 최전선에 있는 활동가들부터 평범한 여성들의 시각까지. 정의와 인권, 윤리, 건강의 언어들로 여성의 현실과 역사를 되돌아보다 보면, 임신 중지에 대해 당신이 가지고 있던 편견과 낙인이 조금은 가벼워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지막 장까지 넘겼을 때, 세계의페미니스트들로부터 언어를 얻은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윤정원(산부인과 전문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여성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