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를 믿나요?

Jessica Love · 키즈
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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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모두의 그림책 25권. 세상이 만들어 둔 관습이나 규칙을 벗어난 길 위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소년 줄리앙의 이야기로, 2019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대상, 2019 에즈라 잭 키츠 상 명예상, 2019 스톤월 북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제시카 러브 작가의 첫 그림책 데뷔작인 이 작품은 2019년 상반기에 세계 유수의 그림책 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우수한 작품을 펴낸 신인에게 수여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과 ‘에즈라 잭 키츠 상’의 심사위원단은 이 그림책에 대해 각각 “놀랍도록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짧지만 완벽한 이야기. 누군가의 꿈을 어떻게 지지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 평했다. 소수자 주제를 다루면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을 가려 수여하는 ‘스톤월 북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인간 존엄의 가장 기본 전제인 개성과 자기 몸에 대한 긍정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하여 지지를 보내는 작품.”이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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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19년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대상 2019년 에즈라 잭 키츠 상 명예상 2019년 스톤월 북 어워드 대상 2019년 세계가 주목한 이야기 <인어를 믿나요?> <인어를 믿나요?>는 세상이 만들어 둔 관습이나 규칙을 벗어난 길 위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기 위해 나서는 소년 줄리앙의 이야기로, 2019 볼로냐 라가치 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대상, 2019 에즈라 잭 키츠 상 명예상, 2019 스톤월 북 어워드 대상을 받았다. 제시카 러브 작가의 첫 그림책 데뷔작인 이 작품은 2019년 상반기에 세계 유수의 그림책 상을 수상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우수한 작품을 펴낸 신인에게 수여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과 ‘에즈라 잭 키츠 상’의 심사위원단은 이 그림책에 대해 각각 “놀랍도록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짧지만 완벽한 이야기. 누군가의 꿈을 어떻게 지지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는 작품.”이라 평했다. 소수자 주제를 다루면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을 가려 수여하는 ‘스톤월 북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인간 존엄의 가장 기본 전제인 개성과 자기 몸에 대한 긍정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하여 지지를 보내는 작품.”이라 짚었다. 논쟁이 아닌 공감의 가능성을 연 소년 줄리앙의 이야기 <인어를 믿나요?>는 소년 줄리앙과 할머니가 하루 동안 겪은 일을 담고 있다. 물을 좋아해서 일요일이면 할머니 손을 잡고 수영장에 가는 소년의 평범한 일상을 그릴 것 같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독자의 예측을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진다. 책은 줄리앙의 움직임에 따라 독자의 시선을 수영장, 전철, 거리, 상상 세계, 집, 그리고 광장으로 이동시키면서 평범한 일상에 가려진 아이의 숨은 고민을 드러내고, 아이의 중층적인 심리를 물속 세상과 신비로운 인어들에 빗대어 아름답게 표현한다. 남자아이가 자신을 사회가 규정한 남자다운 모습에서 벗어난 모습으로 꾸미는 장면이 가감 없이 드러남으로 인해, 생물학적 성별을 근거로 만들어진 사회적 규범에 익숙한 다수는 <인어를 믿나요?>에 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소 불편하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줄리앙의 행동이 얼마나 그를 그답게 만드는가를 보여 주고, 묵묵히 줄리앙이 나아가는 길에 동행한다. 작가의 사려 깊고 다정한 태도를 통해, 우리는 줄리앙을 사이에 두고 논쟁 대신 서로 공감할 것이라고 믿는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피해 갔던 문제를 양지에 드러내 보이고, 같이 이야기하고 감탄하는 기쁨을 선사할 그림책이다. 진정한 사랑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 이 책은 한 아이의 이야기인 동시에 그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또 한 사람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인 줄리앙의 비밀스러운 놀이를 할머니가 목격하는 장면에서, 할머니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잠시 자리를 피한다. 이 책은 할머니의 부재로 독자들의 마음에 무수한 물음표를 던진다. 할머니는 아이를 보고 왜 놀랄 수밖에 없었을까. 아이의 행동을 두고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있는가. 아이가 자신답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다시 줄리앙에게로 돌아온 할머니가 줄리앙에게 아름다운 진주 목걸이를 건네는 순간, 독자들은 아무리 훌륭한 작법으로도 도달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함께 걸어가게 된다. 남겨진 물음표들은 연료가 되어 이야기 바깥의 독자를 부드럽게 앞으로 밀어 줄 것이다. 진짜 이야기는 책을 덮은 순간 시작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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