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부부, 모녀, 모자, 또는 부자나 부녀 사이. 형제나 자매 사이, 사랑하는 사이, 친한 친구 사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두 사람 사이에 깃들인 의미를, 깊은 사유의 호수에서 건져 올린 반짝이는 비유에 담아 들려주는 시처럼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세상의 수많은 '두 사람'들이 서로의 사이에 대해 탐구하고 이해하여 더 좋은 관계를 가꾸어 가게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예쁜 마음이 들어 있다. 어린 독자들이라면, 이 그림책이 가끔 자신을 당황하게 하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를 이해하고, 자신과 가족, 또는 친구의 사이에 대해 생각해 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