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가슴에서 반짝이는‘스쿨데이즈(schooldays)’ 열려진 문, 울리는 종소리… 등나무 넝쿨이 얽힌 학교로 지금 모여드는 청춘의 무리.? 지적인 에로스에 둘러싸여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단편 연작집! 국내에서는 아직 이름이 낯선 ‘이리에 아키’의 신작 만화. 무대와 시대를 초월해, 성장기의 사랑을 그려낸 단편. 제목에서 말하는 ‘군청학사’는 푸르른 청춘들이 모여든 장소를 의미한다. 이 단편집은 동인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들 중 판타지적 세계관을 동시에 보여주는 수작들만 모았다. 다양한 배경을 무대로, 멋스럽고도 묘하게 ‘이상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단편 연작집. 에로틱하면서도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체는 마치 소설을 읽고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전 10편의 이야기 안에는 사랑, 질투, 감동 등 다양한 감정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로 묘사하고 있다. 저자 이리에 아키는 이 ‘작은’ 이야기들을 면밀한 구성이나 복잡한 드라마가 없이도 무리 없이 이끌어내는 실력이 뛰어난 작가이다. 구태현한 대사나 설명을 제공하지 않은 대신 어떠한 ‘상황’의 구성으로 선보이는 세련된 완성품으로 독자를 ‘군청학사’의 깊숙한 곳까지 끌고 간다. 차분히 몇 번이고 이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한 권이다. [내용소개] - 드디어 완성된 신비의 묘약! 두 명의 남녀 연구원이 실험대상이 되고 마는데! (5화) - 우등생 소녀 이치죠가 남들에게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았던 비밀은…? (7화) - 유럽의 어느 카페, 젊은 여주인과 고독한 교수 손님 사이에 오가는 시선. (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