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스터리의 역사를 재창조한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국내 최초 공식 완역본 전집
애거서 크리스티는 전 세계에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이름 높은 작가이다. 100권이 넘는 장편 소설과 단편집과 희곡을 썼으며, 그녀의 소설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20억 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그녀는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것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71년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데임’의 명예로운 작위를 받은 그녀는 60년 동안 9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자아도취적인 벨기엔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나오는 단편 두 편을 포함하여 날카로운 심리 소설들이 주를 이루는 『빛이 있는 동안』은 그녀의 유작 소설집이기도 하다. 특히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터리한 실종 직전에 쓰인 단편 「칼날」은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며, 모호한 결말과 묘사가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설을 불러일으키는 「벽 속에서」 역시 독특한 매력이 있다. 표제작인 「빛이 있는 동안」은 짧지만 특히 강렬하다. 작품마다 집필 배경과 숨겨진 이야기 등을 알려 주는 해설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