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류

대니얼 J. 레비틴 · 인문학
3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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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내가 음악과 과학을 융합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하여 1장 음악이란 무엇인가? : 음고부터 음색까지 2장 박자에 맞춰 발 구르기 : 리듬과 음량, 화성 3장 장막 뒤에서 : 음악과 마음 장치 4장 기대감 : 우리가 리스트와 루다크리스에게 기대하는 것 5장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검색해주세요 : 우리는 음악을 어떻게 분류할까? 6장 디저트를 먹은 후에도 크릭은 아직도 나와 네 자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 음악과 정서, 파충류의 뇌 7장 무엇이 음악가를 만드는가? : 전문 능력 파헤치기 8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 : 우리는 왜 그 음악을 좋아할까? 9장 음악 본능 : 진화의 최고 히트작 부록1 음악을 듣는 당신의 뇌 부록2 화음과 화성 참고문헌 감사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이 밝히는 “음악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리” 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 묻자, 곧장 ‘K팝’을 외친다.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음악시장 변방에 머물던 한국의 음악이 이렇게까지 널리 퍼지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자동차로 세계 곳곳에 침투한 거대 제조업체의 국위선양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 놀라운 현상의 근간에는 K팝 가수 및 엔터 회사 들의 독자적인 재능과 노력이 있겠지만, 문득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이 떠오른다. ‘도대체 음악이 뭐기에…?’ 음악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음악은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떤 기능을 했을까? 개 짖는 소리나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와 달리 특정 소리의 배열로 이뤄진 음악이 우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음악은 왜, 이렇게나 아름답게 들리는 걸까? 레비틴은 음악의 정체를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기쁨, 두려움, 욕구, 기억, 소통 등 인간의 본질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음악을 감성의 영역에서 끄집어내 뇌과학의 시선으로 펼쳐본다. 음악을 듣는 행위는 식욕을 충족하는 행위와 무엇이 다른지, 마사지를 받거나 아름다운 일몰을 볼 때처럼 우리 뇌의 감각적 쾌락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왜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음악에 대한 취향이 고정돼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지 않는지 등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내놓는다. “음악이 뇌와 만나는 순간을 포착하다” 문득 떠오른 옛 음악 한 소절에 마음이 뒤흔들리는 이유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음악은 세 살 때 그랜드 피아노 밑에 누워서 듣던 어머니의 연주다. 나는 피아노 아래 복슬복슬한 녹색 양털 카펫 위에 누워 있었고 페달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엄마의 다리밖에 볼 수 없었지만 그 소리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오른쪽에서는 낮은 음, 왼쪽에서는 높은 음의 소리가 바닥과 함께 내 몸을 통해 진동했다. 베토벤은 나에게 웅장하고 밀도가 높은 화음을, 쇼팽은 춤을 추듯 곡예를 부리는 음을, 어머니와 같은 독일인 출신인 슈만은 엄격하고 군인다운 리듬을 선보였다. 이렇듯 음악에 대한 첫 기억은 나를 무아지경에 빠트렸고 처음 경험하는 감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에는 시간조차 멈춘 것 같았다. 음악에 대한 기억은 다른 기억들과 무엇이 다를까? 어째서 음악은 사라지거나 잊힌 기억을 자극할까? 그리고 기대감은 어떻게 음악에서 정서적 경험을 불러일으킬까? 우리는 어떻게 전에 들었던 노래를 인식할 수 있을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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