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마야인이 남긴 풍부하고 다양한 유적과 그 유적을 분석하고 고찰한 마야학자들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그 예언의 배경을 추적했다. 멕시코를 무대로 펼쳐지는 길고 긴 탐구 과정을 통해 저자는 마야의 특이한 문명, 의식 구조, 스페인 정복자들과 마야인들의 만남, 거기에서 이루어지는 마야의 멸망 등을 소상히 들려준다. 마야인들이 남긴 피라미드는 아직도 건재하다. 또 스페인 정복자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을 통해 우리는 마야인들의 삶을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은 태양신을 위한 의식을 치르기 위해 수많은 살아있는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 심지어 2만여 명을 동시에 살해에 피라미드에 바쳤다. 그들은 왜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태양신에게 바쳤을까? 그들은 왜 독특한 상형문자로 자신들의 삶이나 생활의 모습을 기록하지 않고 오로지 달력과 미래 예측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데 그렇게 힘을 쏟았을까? 저자는 마야문명이 잃어버린 아틀란티스 대륙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고 이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했다. 이 책에는 플라톤이 말한 아틀란티스 문명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해 소개를 하고 아틀란티스 문명과 마야 문명에 대한 관계를 추적했다. 저자는 아틀란티스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비롯해 중앙아메리카의 고대 문명이 거기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증거를 제시했다. 또 가능한 예측의 하나인 우주인의 도래에 대해서도 분석을 했다. 그러나 연구를 거듭할수록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마야인들이 남긴 많은 유산 중 우리가 정확하게 답을 내릴 수 있는 것은 미래를 예측한 달력이다. 이 달력에는 2012년 12월 21일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고 예언되어 있다. 저자는 이 날짜가 어떻게 나왔는가를 분석하고 그 날짜가 주는 의미를 천문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예언의 날이 2000년 밀레니엄처럼 단지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천문학적으로 정확히 계산된 날짜라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원시 의식과 삶의 양식을 지닌 마야인들이 어떻게 천문학적 지식을 축적할 수 있었는지를 추적했다. 그리고 그 예언들이 20세기 역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어떻게 현시되었는지를(예컨대 세계무역센터의 폭파, 미국의 이라크 침공 등) 사례를 들어 입증했다. 이러한 현시들은 차곡차곡 쌓여 결국 2012년에 한꺼번에 분출되고 인류는 과거에 겪지 못한 급격한 변혁에 맞닥뜨리게 된다. 물론 종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마야인들은 단지 그 날이 종말의 날이라는 것만 예측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후기에서 그 날을 맞아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처에 대해서도 조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