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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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분신』이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집의 116번으로 출간된다.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중『죄와 벌』(2권),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3권), 『백치』(2권), 『악령』(3권), 『노름꾼』,『죽음의 집의 기록』, 『미성년』(2권),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에 이어 9번째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으로 출간되는 것이다. <분신>은 <뻬쩨르부르그 서사시>라고도 불리는데, 벨린스끼 사상의 흔적이 보인다. 이 작품은 문단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삶의 의욕을 상실한 채 그럭저럭 살아가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하급 관리 골랴드낀 앞에 어느 날 그와 똑같이 생긴, 그러나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제2의 골랴드낀이 등장한다. 이러한 '분신'은 의식의 분열이라고 하는 도스또예프스끼 창작의 가장 중요한 테마를 예고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