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 Directory No.1 : Deposit

볼드피리어드 편집부님 외 3명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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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다양한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디렉토리』. <디렉토리>는 직방과 볼드피리어드가 함께 만드는 직방의 브랜드 매거진으로 MZ 세대 1~2인 가구의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합니다. 원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이들의 생활과 생존 사이, 오늘을 기억하고 수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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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KNOCK, PLEASE 낙서를 지울 때, 강병역 KNOCK, PLEASE 고요한 관찰로부터, 최고요 KNOCK, PLEASE 100만 원으로 한 달 살기, 황정하 ESSAY 이 많은 집 중에 ESSAY 나는 가끔 천장을 노려본다 ESSAY 부동산 게임 KNOCK, PLEASE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관심, 김성윤 KNOCK, PLEASE 두 번째로 좋아하는 일, 김윤하 KNOCK, PLEASE 어느 세입자의 그린라이트, 박찬빈 BIGDATA BOOK IN BOOK 직방 빅데이터로 본 밀레니얼 세대의 집 CLINIC 윤이나 상담소, 쭈뼛거리지 않고 돈 이야기 하는 법 CLINIC 김반장 상담소, 나의 작은 집을 위한 쇼핑 리스트 KNOCK, PLEASE 내가 아는 경주의 집, 이주희&동경진 KNOCK, PLEASE 상상과 현실 사이 어디, 이진아&김세현 KNOCK, PLEASE 집이 익어가는 계절, 황지수&황재호 REPORTAGE 대출, 얼마 있어요? KNOCK, PLEASE 불안과 평온의 집, 고지수 KNOCK, PLEASE '하우숭'으로 오세요 KNOCK, PLEASE 배웅하는 여자, 이현아 GALLERY 나의 작은 전부 OPINION 보증금, 그게 뭐라고 SKILL 내 돈입니다, 돌려주시죠 SKILL 부동산 계약서 읽어드립니다 MIXTAPE 선택의 집 OPINION 자기다움을 쌓아가는 집 DIRECTORY 영감의 출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다양한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디렉토리》 《디렉토리》는 볼드피리어드와 직방이 함께 주거관점으로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매거진입니다. 원룸,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을 유영하며 자기다움을 배워가는 이들의 생활과 생존 사이, 오늘을 기억하고 수집합니다. 출판사 책 소개 (서평) 'N포 세대'라고도 부르는 이들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1~2인 가구의 주를 이루는 밀레니얼 세대는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간다. 옥탑방에서 파티를 즐기는 여대생, 반지하에서 반려묘와 동거하는 연극배우…… 그들은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 "어디서 살든, 나답게 살자" 이러한 특징은 주거문화에도 반영되고 있다. 직방과 볼드피리어드는 집이라는 공간으로부터 그들의 삶 단면을 들여다보고자,《디렉토리》매거진에 주거형태이자 일상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주는 생각은 '집을 잘 선택하고 행복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과정은 나에 대한 성찰'이라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명답은 좋은 집을 구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그 답의 요소를 고민하는 데《디렉토리》매거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발행인의 말 '밀레니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쩐지 마음이 좌불안석이 된다. 미디어에서 흔히 정의하는 기준 연령(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끝자락에 겨우 매달려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저도 밀레니얼이에요"라고 말하기엔 젊은이들 노는 데 끼는 어르신이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저는 밀레니얼은 아니죠"라고 하기엔 기존 관습보다 새롭고 다양한 삶의 가능성에 관심 많은 스스로의 취향을 무시하는 것 같아 찜찜하다. 미디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많은 미미미me me me 세대라고 부르기도 하고, 앞으로 반드시 잡아야 할 신소비 계층으로 추앙하며 이들을 유혹하는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도 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변방에서 애매하게 서성대는 나조차 이런 분석적 콘텐츠를 읽다 보면 슬그머니 질문이 돋을 때가 있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진짜로 알고 싶으면 그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줘야 하는 것 아닐까? 외부에서 "너희는 이래"라고 규정하는 말이 얼마나 많은 진실을 담을 수 있을까? 그렇게 바깥에서 조망하고, 규정하고, 이름표 붙이는 언어에 포섭되지 않는 현실의 진짜 얼굴은 누가 들여다보는 걸까? 미국 수필가 E. B. 화이트는 "인류가 아니라 한 인간에 관해 써야 한다"고 했고, 옛소련 정치인 스탈린은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라고 말했다.(책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재인용) 세대론으로 요약하거나 함부로 규정짓지 않으면서 통계의 그물망 사이로 빠져나가는 유일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모으고 싶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을 지워버린 채 인테리어만 전시하는, 숱한 콘텐츠와 결이 다른 매체를 만들고 싶었다.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집도 전혀 시시하지 않다고, 누구에게는 원룸·반지하·빌라·다세대 같은 단어로 정리될 수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작은 우주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매체. 직방과 함께《디렉토리》매거진을 기획할 때 품은 소망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자기 자신의 입으로 풀어낸 주거 이야기 속에는 새로움에 대한 갈망, 희열, 소망, 신념은 물론 불안, 혼란, 자기모순도 담겨 있다. 이들이 머무는 공간이 하나의 경향성으로 모이기보다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공통점이 있다면 저마다 제한된 현실 조건 안에서 막막함을 견디며 자기만의 길을 찾기 위해 애쓴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인생의 본질임을 배워가고 있다는 것. 이 글을 읽는 당신처럼 말이다. 《디렉토리》매거진을 만드는 과정은 서로 다른 색과 패턴의 작은 헝겊 조각을 잇는 퀼트 작업과 같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그림이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구분 짓거나 박탈감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공간을 꿈꾸는 모든 이를 끌어안을 만큼 커다랗고 넉넉한 담요 같기를 바란다. Letter from Director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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