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The Power

나오미 앨더먼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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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스 여성 문학상 수상작, 오바마 전 대통령, 엠마 왓슨 추천 도서,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주요 일간지 추천, AMAZON 베스트북 선정, 영국 베스트셀러 1위(40만 부 돌파), 2020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화 전격 결정 등 출간 이래 줄곧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던 나오미 앨더만의 네 번째 장편 소설 『파워(The Power)』가 출간되었다. 영국 대형 서점 ‘워터스톤스’를 비롯하여 여러 유력 언론사로부터 “21세기 영국 문학을 선도할 작가”로 선택된 나오미 앨더만은, 마침내 2016년 『파워』를 출간함으로써 명실상부 “영국을 대표하는 동시대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앨더만은 롤렉스 재단이 주최한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아래, 한평생 우상이었던 마거릿 애트우드를 문학적 멘토로 맞이하여 『파워』를 완성해 냈고, 이듬해 권위 있는 베일리스 여성 문학상의 수상자로 결정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나오미 앨더만은 세계 질서와 권력, 특히나 성 역할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완력’에 기초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만약 여성에게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power)이 생긴다면?”이라는 가정을 소설로 구체화한다. 대담하고 독창적인 구성, 유대교 경전과 성서, 유튜브와 대중문화를 거침없이 가로지르는 문장으로 완성된 『파워』는 기존의 디스토피아 소설, 페미니즘 사이언스픽션, 성 역학을 뒤집은 미러링 문학의 틀과 내용을 과감히 뛰어넘으며 첨예한 찬반양론, 열렬한 반향을 야기한다. 『파워』는 이미 여성 중심 사회, 가부장제에 대비되는 ‘가모장제’가 자리 잡은 지 수천 년이 지난, 일종의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바깥에 위치한 나오미와 닐은, 소설 속의 소설이라 할 수 있는 『파워: 역사 소설』(닐 애덤 아먼 지음)을 둘러싸고 긴긴 논쟁을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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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오미와 닐의 편지 파워 10년 남다 9년 남다 8년 남다 보존 문서 6년 남다 5년 남다 1년 남다 7개월도 남지 않다 마침내 그날 이브서에서 제외된 외경 나오미와 닐의 편지 감사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을 뒤바꿀 ‘파워’를 지닌 여성들이 열어젖히는 멋진 신세계! 베일리스 여성 문학상 수상, AMAZON 선정 베스트 북 오바마 전 대통령, 엠마 왓슨, 《뉴욕 타임스》 추천 도서 영국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화 전격 결정! 전 세계 여성들이 그동안 잠재해 있던 자신의 ‘힘’을 발견하다! 손가락 하나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놀라운 위력, 이제 여성은 남성의 모든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데…… 베일리스 여성 문학상 수상작, 오바마 전 대통령, 엠마 왓슨 추천 도서,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주요 일간지 추천, AMAZON 베스트북 선정, 영국 베스트셀러 1위(40만 부 돌파), 2020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화 전격 결정 등 출간 이래 줄곧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던 나오미 앨더만의 네 번째 장편 소설 『파워(The Power)』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영국 대형 서점 ‘워터스톤스’를 비롯하여 여러 유력 언론사로부터 “21세기 영국 문학을 선도할 작가”로 선택된 나오미 앨더만은, 마침내 2016년 『파워』를 출간함으로써 명실상부 “영국을 대표하는 동시대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앨더만은 롤렉스 재단이 주최한 ‘예술가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 아래, 한평생 우상이었던 마거릿 애트우드를 문학적 멘토로 맞이하여 『파워』를 완성해 냈고, 이듬해 권위 있는 베일리스 여성 문학상의 수상자로 결정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나오미 앨더만은 세계 질서와 권력, 특히나 성 역할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완력’에 기초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법한 “만약 여성에게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power)이 생긴다면?”이라는 가정을 소설로 구체화한다. 애트우드의 지적대로 “지극히 평범하지만 중요한 상상”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풀어낸 『파워』는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페미니스트 SF”(《레드》), “세계관을 혁신하는 작품”(《가디언》) 등 다수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출간되자마자 일약 돌풍을 일으킨다. 대담하고 독창적인 구성, 유대교 경전과 성서, 유튜브와 대중문화를 거침없이 가로지르는 문장으로 완성된 『파워』는 기존의 디스토피아 소설, 페미니즘 사이언스픽션, 성 역학을 뒤집은 미러링 문학의 틀과 내용을 과감히 뛰어넘으며 첨예한 찬반양론, 열렬한 반향을 야기한다. 『파워』는 이미 여성 중심 사회, 가부장제에 대비되는 ‘가모장제’가 자리 잡은 지 수천 년이 지난, 일종의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의 바깥에 위치한 나오미와 닐은, 소설 속의 소설이라 할 수 있는 『파워: 역사 소설』(닐 애덤 아먼 지음)을 둘러싸고 긴긴 논쟁을 주고받는다. 문학 권력인 여성 작가 나오미는 ‘남류 작가’ 닐의 ‘역사 소설’을 선심 쓰듯이 치켜세우지만 내심 ‘역사’의 거죽을 뒤집어쓴 허튼소리라고 여긴다. 각종 사료를 통해 과거에 ‘가부장제 사회’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닐의 주장에, 나오미는 “유니폼을 입은 남자들이 얼마나 여성의 욕망을 자극하는지 모른다.”라며 농담만 늘어놓는다. 하지만 이에 지지 않고 ‘여성 중심 사회’와 여성이 지닌 ‘파워’가 당연한 이치이자 순리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닐은 우리가 아는 역사와 종교, 그 밖의 모든 것들이 힘을 지닌 자들을 의해, 혹은 위해 각색되고 편집된 바에 불과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렇듯 『파워』의 바깥에서부터 남성 중심적인 기성 문단을 풍자하고 미러링하는 앨더만은, 본격적으로 닐의 손을 빌려서 성 역학의 역전 과정을 신랄하게 그려 낸다. 액자 안쪽의 『파워: 역사 소설』은, 먼 훗날 ‘여성 중심 사회’가 역사의 분기점으로 상정한 ‘소녀들의 날’을 중심으로, 10여 년 동안의 시간을 다룬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기원전과 기원후를 나누듯이, 나오미와 닐이 언쟁을 벌이는 세계에서는 소녀들에게 파워가 발현한 시기를 새로운 시대의 서막으로 여긴다. 닐의 가정처럼 ‘파워’는 벌이나 상처럼 어떤 원인에 대한 결과로서 여성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저 갑자기 나타난다. 완력으로 힘없는 약자를 제압(지배)하는 폭력적인 구조에 기초해 있던 가부장제 사회는, 오로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파워의 대두와 함께 급격히 붕괴한다. 파워로 누군가를 실제로 죽이거나 겁박하지 않더라도, 단지 ‘그럴 수 있는’ 파워(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성의 삶 그리고 성 역할과 뒤얽힌 정치, 종교, 학문 등 문명 전체가 송두리째 뒤집힌다. 파워의 현현과 더불어 가부장제와 여성 혐오의 추악한 민낯이 모두 폭로된다. 성차별, 성폭력, 유리 천장, 여성 할례, 인신매매와 매춘, 전쟁 강간 등 우리 세계에 실재하는 면면과 고통들이, 파워가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전기처럼, 매우 적나라하고 급진적인 방식으로 역전되어 남성에게 가해지고, 하루하루 역사로 자리 잡으며 일상이 되어 간다. 힘을 쥔 여성들은 가해자가 되기에 주저함이 없고, 남성들은 만성적인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며 위축되어 간다. 『파워』는 우리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함으로써 낯선 디스토피아를 보여 주지만, 사실상 누군가(여성)에게는 매우 익숙한 지옥일 터다. 그런데 『파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엠마 왓슨의 언급처럼 “여성이 권력을 잡으면 보다 나은 세상이 되리라는 진부한 상상”(여성은 온순하며 평화적이라는 본질주의)에 전면으로 맞서며 힘(파워)의 문제를 한층 부각시킨다. 우리의 본질, 본성은 무엇인가? 전부 힘이 좌우한 결과가 아닌가? 나오미 앨더만은 참신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파워’와 소설 속 세계를 통해 우리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한다. 어느 날 갑자기, 마치 계시처럼 여자아이들 스스로 강력한 힘을 자각하다! ‘파워’는 여성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해지고, 소용돌이치는 세계 속에서 록시, 앨리, 마고, 툰데가 그려 내는 대변혁의 파노라마 우리 모두가 아는 대변혁 시대가 도래하기 10여 년 전에, ‘하나님 어머니’의 의지대로 ‘파워’가 세상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소녀들 사이에서 전염병처럼 번지기 시작하고, 차례로 모든 여성들에게 전해지기에 이른다. 이른바 ‘소녀들의 날’, 손끝을 펼치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거대한 ‘파워’가 발현한,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남녀의 힘이 역전되고, 여성이 완력으로 남성을 가벼이 제압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질서는 물론, 세상의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뒤집힌다. 이처럼 전 세계가 미증유의 ‘파워’로 요동치는 가운데, 세계 각지의 서로 다른 정체성을 지닌 인물들이, 마치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고설키면서 ‘대변혁 시대’로 치달아 간다. 하나님 어머니로부터 계시를 받고 ‘파워’의 현현 이유와 새로운 섭리를 설파하는 ‘어머니 이브’ 앨리, 런던 갱단의 카리스마 넘치는 계승자이자 군신(軍神)처럼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록시, 미국 소도시 시장에서 대권을 넘보는 유력 인사로 발돋움한 마고와 몰도바 영부인에서 여성 공화국의 지배자로 새로 태어난 타티아나, 격변하는 세계를 투철한 기자 정신 혹은 탐욕스러운 출세욕에 사로잡혀 철저히 기록하고자 하는 툰데를 중심인물로 삼아 ‘대변혁’에 이르는 질풍노도의 10년 세월이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마침내 파워(권력)를 거머쥔 여성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세상을 뒤집을까, 유지할까? 파워를 부릴 것인가, 잡아먹힐 것인가? 어쩌면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음’이 가장 결정적인 파워이리라. 『파워』의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우리들 또한 저마다 선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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