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안개 속의 풍경
등대로
태양이 밀려드는 바다
길 언덕 그리고 타워
메리언배드
해변의 작은 식당에서 우리가 했던 일
그 빛에 입구가 있었다면
나는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고릴라와 함께
센느
기우
코르크 마개
슬로바키아로 가는 길목의 누드 비치
낮과 밤 그리고 멈추어지지 않는 것들
바다가 보이는 주유소
석양의 버스
2부
지금은 양파
코르크 마개
서늘한 식당에서
극장 앞에서
바위산
나사의 회전
정거장 가는 길
The Typist
하오의 문
동거
푸르고 녹슨 밤
분수대 근처
헤겔의 안개
폭포수는 국경을 넘고
낮과 밤, 그 밖의 날
먼 바다
3부
표지가 꽂힌 욕실
다리가 있는 강가
만개
화병이 있는 창가
서울, 또는 베를린의 겨울에 대한 생각
우리의 숲은 끝나지 않는다
네가 잠든 동안
그곳에 가지 못한 날
의자 머플러 밤
탐험
봄날
섬
기린 산책
흐린 날 오후 앉거나 걷기
자전거 여행
폭설
해변 속의 너
브라티슬라바
작품 해설-그 말(빛)이 시간 속에 삶을 깃들게 하였다(송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