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억지로 구겨 넣지 않아도 어휘력.사고력.응용력이 자란다! 어휘력은 모든 공부의 근간이며 시작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창의적 계발을 위한 평가 개선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3가지 핵심 추진 과제 중 첫 번째가 ‘서술형 평가 문항 확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중간.기말고사에서 올해는 40%, 2012년에는 50%까지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반영 비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면 깊이 있게 사고하고 머릿속 생각을 논리적으로 기술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 생각을 정확한 단어로 조리 있게 풀어내는 힘이 필요한 것이다. 가뜩이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아예 손을 못 대거나 오답을 내던 학생들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따로 없다. 문제는 어휘력이다. 전문가들은 독서와 신문 읽기로 사고력.문장력.논리력을 키우라고 주문하지만 어휘력이 달리면 사설 한 토막 읽어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어휘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사전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게 한다면 기초가 없는 학생에게는 역효과가 나기 십상이다. 영단어처럼 하루에 몇 개씩 달달 외우게 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어휘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십대를 위한 어휘 교과서』는 이런 고민에 속 시원한 답을 준다.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어휘.표현 100가지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에 실린 용어와 표현 100가지는 교과서 설명이 충분하지 못해 아쉽거나 신문 기사 등에 널리 쓰이지만 그 의미가 모호하거나 포털 사이트 지식검색에서 다수의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위주로 선별한 것이다. 딱딱한 사전식 설명 방식을 지양하되 사전적 의미와 비유적 의미를 함께 다루었다. 어휘의 탄생 배경이 무엇인지, 그 말이 유행하게 된 시대 상황 및 사회적 배경은 무엇인지, 원뜻은 무엇이며 그 말은 어떤 계기로 변화하여 또 다른 비유적 표현을 낳았는지 등을 다양한 예와 함께 살펴본다. 표제어는 100개지만 어휘 설명 안에 파생어와 비슷한 표현 등 관련 어휘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어휘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 또 표제어 아래 예문을 각각 2개씩 삽입하여 해당 어휘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게 했다. 꼬리 물기 방식으로 재미와 지식을 한 번에!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에서 어휘 설명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진다. 이런 방식은 연관된 개념들을 정리하거나 한 분야에서 전혀 다른 분야로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도 유용하다. 여러 분야의 지식을 복합적으로 연결, 응용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하는 최근 시험 경향 때문이 아니더라도 청소년기에 통합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닦아 놓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어휘력을 증강시키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어휘 배열을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게 구성해서 전방위적.통섭적으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우리가 쓰는 말 안에 역사, 문화, 과학, 시사, 상식이 들어 있음을 알게 된다. 독자들은 어휘력과 함께 시대를, 역사를, 세상을 보는 눈을 기르게 될 것이다. 독서 습관이 들지 않은 십대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사실 책을 읽는 것도 노동이어서 자발적 책 읽기가 아니면,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하더라도 한 권을 다 읽어 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분량과 편집을 십대 눈높이에 맞추었다. 어휘 하나에 대한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독서 호흡이 짧은 친구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한 꼭지에 등장하는 어휘 수도 10개 내외로 제한하여 길지 않은 시간에 한 꼭지를 읽을 수 있고, 다시 책을 펼칠 때도 부담 없이 아무 장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게 했다. 또 어휘 설명이 다소 어렵거나 한 번쯤 쉬어 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재미있는 그림을 넣어 흥미를 돋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