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세계사

폴 존슨
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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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글 : 언제, 어느 곳에나 영웅은 있다 영웅이 잠든 곳을 찾아서 ∥ 대중과 함께하는 영웅들 1장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드보라, 유딧, 삼손, 다윗 매혹적인 여성 판관, 드보라 ∥ 구약 시대의 미인계 ∥ 영웅은 잔혹하다, 특히 여성은 더욱! ∥ 최초의 자살 순교자 ∥ 고대 세계의 슈퍼 히어로, 다윗 2장 세계사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 알렉산드로스 대왕, 율리우스 카이사르 헤라클레스를 가슴에 품다 ∥ 전무후무한 승리의 이유 ∥ 헬레니즘의 영웅이 남긴 것들 ∥ ‘이것은 카이사르가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 위대한 군주이자 최고의 독재자 3장 전사의 심장을 지닌 불꽃같은 페미니스트 - 부디카 여왕 “노예로 사는 것이 진정 여러분의 뜻입니까!” ∥ 로마의 악당, 여성 영웅으로 되살아나다 4장 운명을 받든 자, 운명을 개척한 자 - 헨리 5세, 잔 다르크 10대부터 쌓아올린 경력 ∥ 프랑스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 하느님께서 명하신 전쟁 5장 도끼날의 그늘 속에 살다 간 영웅 - 토머스 모어, 제인 그레이, 메리 스튜어트, 엘리자베스 1세, 월터 롤리 “내 수염이 반역죄를 지은 건 아니니까” ∥ 만들어진 여왕의 죽음 ∥ 논쟁의 딸들 ∥ 메리를 둘러싼 음모 ∥ 애늙은이 엘리자베스 ∥ 무위無爲의 통치 ∥ 무수한 결점을 압도하는 매력 6장 근대의 포문을 연 전쟁 영웅들 - 워싱턴, 넬슨, 웰링턴 워싱턴, 미국의 잠재력을 측량하다 ∥ ‘영웅 폐하’ ∥ 전장의 한복판에 섰던 생애 ∥ “난 엄청난 죄는 짓지 않고 살았네” ∥ 착실하게 진군하는 장군 ∥ “이긴 전투만큼 나쁜 것은 없다” 7장 남성들의 세계 속에서 고통받은 여인 - 제인 웰시 칼라일, 에밀리 디킨슨 천재와 결혼하고픈 천재 ∥ 두려움의 길을 걸은 소녀 ∥ 대저택의 은둔자 8장 남북전쟁에 새겨진 고결한 영혼 - 에이브러햄 링컨, 로버트 리 위대한 윤리와 영웅적 지성 ∥ 전쟁을 혐오했던 장군 9장 사색하는 영웅 - 비트겐슈타인 “러셀, 철학은 포기하세요” ∥ 강의실의 백전노장 10장 파티의 여왕 - 패멀라 베리 영웅들의 도피처 ∥ 정치인의 꿈을 파티에 쏟아붓다 ∥ 파티 주최자의 조건 11장 구시대를 뒤흔든 거물 정치인 - 윈스턴 처칠, 샤를 드골 끊임없이 뛰어다닌 활동가 ∥ “영원히 남는 건 말뿐이다” ∥ 역사의 흐름을 읽는 초인 12장 짙은 화장 뒤에 숨은 영웅의 얼굴 - 메이 웨스트, 매릴린 먼로 남자 및 기타 사항에 관한 십계명 ∥ 매릴린 먼로의 애처로운 사투 13장 냉전체제를 끝낸 일등공신들 - 레이건, 대처, 요한 바오로 2세 레이건의 21세기형 통치술 ∥ 처칠 이후 영국 최고의 정치가, 대처 ∥ 영웅과 성인의 경계에 선 자 나오는 글: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들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을 바꿔온 사람들에겐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영국 최고의 지성’ 폴 존슨이 들려주는 자신과 세상에 마법을 걸었던 불멸의 인간들의 대서사시 괴팍한 천재 철학자 비트겐슈타인과 남북전쟁의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이 동급의 영웅이라면? 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은막의 스타 매릴린 먼로의 조합은 어떤가. 하지만 이들을 똑같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는 역사가가 있다. 마거릿 대처, 토니 블레어에게 역사를 강의하고 그들의 고문이자 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했으며, 엘리자베스 황태자비를 비롯한 영국 왕실의 인물들에게 역사를 강의하기도 한 일급 역사가 폴 존슨이 그 주인공이다. <지식인들>, <창조자들>에 이은 ‘폴 존슨 3부작’의 완결편인 이 책 <영웅들의 세계사>는 저자 스스로 필생의 역작으로 꼽는 책이다. 전작인 <지식인들>과 <창조자들>에서는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의 위선과 창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특별한 용기와 지도력으로 역사에 제 이름을 박아 넣은 ‘영웅’들이 주인공이다. 폴 존슨은 “사회 통념을 깨뜨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들, 혼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서슴없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늘 정이 간다”는 말로 이 책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고 미래를 머릿속에 그릴 줄 알았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영웅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 <영웅들의 세계사>에는 우리가 보통 영웅으로 생각하지 않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마거릿 대처까지, 교황 바오로 2세부터 매릴린 먼로까지 역사와 대중으로부터 무한한 동경을 받은 인물들을 다양한 일화와 주변의 평가, 수많은 인간군상과의 비교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다. 영국의 최고지도자와 왕실 사람들을 가르쳤던 저자가 당대의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가치는 단 하나다. 그것은 자신을 믿고 ‘오지 않은 미래’를 그릴 줄 안다면 불멸의 초상으로 남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사를 수놓은 다종다양한 영웅들을 폴 존슨의 초인적인 박식함과 역사적 통찰로 짚어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영웅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대처와 블레어의 역사 선생’ 폴 존슨이 초인적인 박식함과 통찰로 읽어낸 세계사의 거인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모던타임스>, <유대인의 역사>로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지성’ 폴 존슨(1928~)의 3부작이 드디어 국내에서 완간되었다. <지식인들>, <창조자들>을 잇는 이 책 <영웅들의 세계사>는 저자 스스로 필생의 역작으로 꼽는 책이다. 저자의 이력은 화려하다. 마거릿 대처, 토니 블레어에게 역사를 강의하고 그들의 고문이자 연설문 작성자로 활동했으며, 엘리자베스 황태자비를 비롯한 영국 왕실의 인물들에게 역사를 강의하기도 한 일급 역사가이다. 또한 <레알리테> 부편집장, <뉴 스테이츠먼> 주필과 편집장을 지낸 저명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역사, 철학, 문학, 종교를 넘나드는 초인적인 박식함과 역사적 통찰이 번뜩이는 그의 책들은 우리시대 지식인들이 갖춰야 할 교양의 폭과 깊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인 <지식인들>과 <창조자들>에서는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의 위선과 창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특별한 용기와 지도력으로 역사에 제 이름을 박아 넣은 ‘영웅’들이 주인공이다. 폴 존슨은 “사회 통념을 깨뜨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들, 혼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서슴없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늘 정이 간다”는 말로 이 책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믿고 미래를 머릿속에 그릴 줄 알았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영웅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이 책 <영웅들의 세계사>에는 우리가 보통 영웅으로 생각하지 않는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마거릿 대처까지, 교황 바오로 2세부터 매릴린 먼로까지 역사와 대중으로부터 무한한 동경을 받은 인물들을 다양한 일화와 주변의 평가, 수많은 인간군상과의 비교를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다. 세계사는 소수의 거인들을 통해 자신을 드러낸다 - 자신을 믿고 미래를 머릿속에 그릴 줄 알았던 사람들 폴 존슨이 보기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만큼이나 수많은 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 매릴린 먼로도 진정한 영웅이다.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회 복원이라는 목표를 정하고는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줄기차게 그리고 고집스럽게 계획을 밀고 나간 성인이자 영웅이라면, 무명에서 시작해 대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한 줌 먼지처럼 사라진 매릴린 먼로도 비극 속 영웅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폴 존슨은 그녀의 인생을 한마디로 ‘자신의 매혹적인 몸을 두고 벌이는 애처로운 사투’였다고 정의한다. 먼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섹스 심벌로만 바라보는 것을 알면서도, 더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했다. 그녀의 연애 목록에 아인슈타인과, 아서 밀러 같은 지성인이 들어 있다거나, “보고 있는 책이 있어. 프로이트랑 같이”라는 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습이다. 먼로는 실제로 좌파 지성인이자 극작가였던 아서 밀러와 결혼해 매소드 파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이 비극적 영웅의 최후를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매소드 파의 고귀한 이상에 맞추려다 보니 그녀는 카메라를 바라볼 때의 공포와 연기할 때의 괴로움이 증폭되어갔다. 결국 그러한 것들이 약물남용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폴 존슨이 뽑은 영웅 중에서 비트겐슈타인도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 이래 단 한 명, 비트겐슈타인만이 철학하는 법을 가르치고, 이를 어떻게 하면 정확한 말로 표현해야 하는지를 가르친 사람이었다. 그는 스승인 러셀에게조차 “러셀, 철학은 포기하세요”라고 말할 만큼 무자비하고 파괴적인 철학자로 이름을 날렸다. 러셀은 비트겐슈타인을 때릴 뻔 했다고 고백하고, 당대의 대표적 철학자 G. E. 무어의 부인은 남편의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비트겐슈타인과는 30분 이상 지속되는 토론은 금지했을 정도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도 혹독했다. 그는 자신부터 철학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해 케임브리지를 벗어나 한적한 오두막에서 기호논리학에만 전념한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척후병과 맞먹는 위험한 일인 ‘관측 장교’로 참전하기도 한다. 말년까지 그는 그 누구와도 친하지 않았지만, 그의 학생들 사이에서는 당대에 이미 영웅이었다. 그리고 그의 죽음과 함께 기인에서 만인의 영웅으로 변모했다.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도, 삶의 모든 순간 시를 써냈던 에밀리 디킨슨은 또 어떤가? 칼뱅주의를 믿었던 부모와 그 종교는 디킨슨을 평생 따라다녔던 두려움의 원인이었다. 에밀리 디킨슨의 삶은 바로 그 두려움에 맞서 싸우는 과정 그 자체였고, 이때 자양분이 된 것은 그녀 자신의 창의적인 재능이었다. 생의 지루함을 고집스레 견디며, 용기와 불굴의 의지로, 필사적이고 당당하게 작품을 써낸 이 여인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칼라일의 그늘에 가려진 제인 웰시 칼라일은 또 다른 의미에서 영웅이다. 모든 사람들이 실패한 결혼의 전형으로 꼽는 둘이기에 다소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다. 그녀 역시 디킨슨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수의 작품을 남겼는데, 제인 칼라일 남긴 2000편이 넘는 서간체 작품은 모두 칼라일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다. 칼라일만큼이나 투덜대길 좋아했던 그녀의 편지는 그러나 작가라면 누구나 받기를 원하는 바로 그런 편지였다. ‘교구 내 일등 신붓감’이었던 그녀가 칼라일이라는 불평꾼 천재를 선택해, 그를 최고의 작가로 키워내는 과정의 이 2000통의 편지만으로도 그녀는 영웅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것이다. 가장 의외일 수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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