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순결한 행성

살구 · 에세이
248p
구매 가능한 곳

저자/역자

코멘트

1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목차

창작자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Sentimental girl Hello stranger 잊히지 않는 눈빛 먹지 않아도 배가 불러 너와 나 사이의 거리 사소한 나 네가 보고 싶었어 있잖아… 오랜만이야 이거슨 꿈인가요? 지금 넌 뭐하고 있니? 잠이 든 사이에 아직은 마음을 접는다는 말처럼 좋.아.해 부탁이야 항상 네 곁에 있으면 너에게 갇혀 문득 Melting point 방과 후 소년, 소녀 더블클릭 꿈결 이상한 밤 거룩한 밤 왠지 유난히 밝은 밤 싱숭생숭 나비야 Love me if you dare! Bird kiss 달콤한 오후 지켜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너의 다정한 손길 꾸벅꾸벅 바람을 느껴 여기에 있을게 너와의 달콤한 오후 네 시 난 파블로프의 소녀 꼼짝 마 그 골목길 가끔 한 번씩 이상한 시간 속에 갇힌 툭툭 그러니까 있어 결국엔 발칙한 상상 그렇게 나른한 휴일 다 태워주길… 눈을 감으면 지금 이럴 때가 아닐 텐데? 그림자놀이 둥둥 미안하지만 무책임하게 마트 놀이 그런 얼굴 하지 마 네가 다가오면 모퉁이에서 그래 봤자 빨래하기 좋은 날 물끄러미 있었다 어서 와 빨간 립스틱 살포시 마주치다 둘만의 인사 내 눈에는 너만 보여 이렇게 너와 나 피용피용 흔들흔들 웜홀 생성 및 사용 설명서 설마 1,2,3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Love potion 수상한 자판기 이 안에 너 있다 I’m yours 길목에서 긴가민가해 아마도 왈칵 조마조마 등굣길 버스 정류장 지켜보고 있다 달, 달 무슨 달 지그시 Across the universe 바보야 내가 더 수상해 너와 나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 눈이 부셔 낡은 벽장 속 비밀 천장이 낮은 다락방 꿈꾸는 고릴라릴라 일러스트레이터 살구입니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인기 작가 살구의 데뷔작! “안녕, 나의 순결한 별… 난 우주를 건넜지, 널 만나기 위해” 아름다운 그림체로 주목받으며 단숨에 네이버 일러스트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살구의 그림 에세이 『나의 순결한 행성』이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살구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반전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살구는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관심을 얻은 젊은 작가이다. 펜네임처럼 살굿빛이 도는, 감성적이고 서늘한 그림체와 신비로운 이야기로 특히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10대~20대의 젊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살구의 그림은 누적 조회수가 3백만을 넘어섰고,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도 10만 명이 넘는다. 행성처럼 서로의 주변을 맴도는 소년과 소녀 순정만화보다 더 순정만화 같은 삼각관계! 이 책의 주인공은 한 소녀다. 소년은 소녀를 좋아하고, 소녀는 또 다른 소년을 사랑한다. 소녀를 중심에 두고 아름다운 두 소년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는 일견 순정만화를 연상시킨다. 소년과 소녀는 함께 버스 정류장에서 짜릿한 스킨십을 한다. 몰래 숨어 귀가하는 소년을 놀래주기 위해 기다리던 소녀는 숨어든 장소에서 또 다른 소년이 불쑥 나타나자 놀라 뒷걸음질 치다가 그만 놀래주려던 소년의 품으로 넘어지고 만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소년과 소녀가 현관문의 작은 도어뷰를 통해 서로를 엿보고 매일 같은 시간 나타나는 상대를 기다린다. 그러나 이렇게 얼핏 평범해 보이는 사랑 이야기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 거울, 엘리베이터, 달 등 소품과 장치를 통해 연결된 ‘평행 우주’를 만날 수 있다. 장면이 끊어지는 듯, 이어지는 듯 묘한 연속성을 가진 그림들이 각기 다른 장면인데도 섬세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눈치채게 된다. 두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조금씩 줄다리기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는 순정만화 같은 서사의 즐거움뿐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의미들을 해석하고 찾아내며 퍼즐을 조금씩 맞춰갈 수 있다. 꿈에서 본 작은 열쇠를 실제로 쥐고 일어난 소녀, 거울 속에만 나타나는 소년과의 키스…. 작가가 던져주는 단서들을 하나씩 모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이 책의 제목이 왜 『나의 순결한 행성』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소녀 감성의 결정판, 반전이 돋보이는 순정 그림책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주인공을 책으로 소장한다! 살구는 소소한 일상 안에서 우리가 언제고 마주쳤을지 모르는 평행 우주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과연 그 말대로 일반적인 삼각관계처럼 드라마틱한 서사가 펼쳐지거나 극단적인 갈등에 이르지는 않는다. 연필 선이 그대로 묻어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배어 나오는 살굿빛 그림을 통해 세 사람이 서로를 견제하고 때로는 귀엽게 질투하며 살아가는 여러 겹의 우주를 보여줄 뿐이다. 그 그림 속 주인공이 눈을 깜박이거나 손을 잡거나 고개를 드는 등, 움직이는 장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살구만의 특별한 개성이다. 신비롭게 반짝이는 주인공들과 훌쩍 뛰어오르는 고양이 등 책은 움직이는 그림을 켜켜이 담아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냈다. 책 속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작품이 연재되었던 플랫폼으로 이동해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세계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싶은 물건이나 가고 싶은 장소를 잘 그리려고 끝없이 연습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림 안에 담긴 섬세한 소품과 아름다운 패션도 살구 그림의 묘미이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주식회사 왓챠
  • 대표 박태훈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3 신덕빌딩 3층
  • 사업자 등록 번호 211-88-6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