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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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세계 각국의 빈부격차는 무엇 때문인가? 18세기 초만 해도 아르헨티나, 쿠바 등 남미 국가들의 1인당 소득은 미국과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이 월등히 높다. 영국과 독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을 제도의 유무(有無)에서 찾는다. 제도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부국(富國)과 빈국(貧國)으로 나누어지기도 하고, 제도를 얼마나 잘 적용했는지에 따라 그 차이를 가진다. 제도는 한 나라가 잘살게 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도구로 표현된다. 저자는 이 책에 국제적으로 빈부격차가 왜 발생했고,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왜 나뉘었는지 제도주의 관점에서 자세히 풀었다.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의 원인을 쉽게 설명하면서 똑같은 역사와 문화를 지닌 남한과 북한이 왜 오늘날에는 경제적 격차가 이처럼 벌어졌는지 그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 1장에서는 경제성장이 왜 중요한지 설명하고, 2장에서는 서구의 경제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들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서구의 경제발전의 요인이 제국주의적 약탈 때문이라는 주요 주장에 대해 분석하고 설명한다. 4장에서는 시장경제제도라는 효율적인 제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5장부터 7장까지는 서구 국가들이 어떻게 시장경제제도를 창출하고 성공적으로 적용했는지 설명한다. 8장과 9장에서는 후진국들이 왜 시장경제제도에 실패했으며 그로 인해 어떻게 낙후되었는지 살핀다. 9장에서는 한국경제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으며 그 요인으로 역시 제도가 뒷받침되었음을 설명한다. 10장에서는 각국의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서 끼친 제도의 형성을 중심으로 20세기의 경제성장의 역사를 살핀다. 마지막 11장에서는 이 책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고, 앞으로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이 책은 주로 제도주의 관점에서 각국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했지만, 그 과정에서 경제사를 흥미롭게 다룰 뿐 아니라 앞으로의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도를 제시하기도 하며 탄탄한 논리와 이론으로 경제서의 역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