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 평범하고도 특별한 한 사람의 잡담
“얼굴도, 성격도, 공부도, 그림도, 악기도, 사진도, 글쓰기도 뭐든지 고만고만한 내 인생에서 무언가 특별한 그 어떤 것을 발견하고 싶었다. 그곳이 일본이라면, 도쿄라면 꼭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조용한 발악을 자유롭게 풀어 주기 위해 떠난 것이다.”
-프롤로그 중
스물 셋 대학생,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에
그렇게 그녀는 충동적으로, 혹은 계획적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1년간의 이야깃거리들을 가득 안고 돌아와 이야기한다. 유학기도 사실은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고. 그저 ‘일본에서 한 번 살아본’ 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들일 뿐이라고.
그렇지만 이 평범하면서도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녀와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얼마나 특별하게 빛날 수 있는지 그녀는 알까.
“무작정 밟은 일본 땅에서 1년간의 일탈은
나를 웃게 하고 울게 한 특별한 인생의 열쇠였다.
그 열쇠는 평생 가슴속에서 특유의 조용함으로 날 이끌 것이다.”
솔직 담백한 글에 공감하면서, 위트가 넘치는 일러스트와 만화에 깔깔대면서, 순간순간을 담아온 사진과 함께 그녀의 시시콜콜한 유학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손에도 ‘특별한 인생의 열쇠’ 하나가 들려 있을지도 모른다.
★ 당신의 인생은 어떤 맛인가요?
도쿄에서의 1년간, 그녀는 그 시간들을 달콤하고 때론 시큼하고, 어떨 땐 씁쓸하고, 또 짭짤한 맛이기도 했던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일탈과 자유, 그리고 꿈을 위해 도쿄로 향했던 그녀는 울고 웃으며 낯선 땅에서의 일 년간을 살아냈다. 그 속에서 설레고, 기대하고, 때론 당황하고, 억울해하고, 고민하고, 그리워하고, 가끔은 후회하고 그러다 가끔은 뿌듯한 보람을 느끼는 모습들은 우리의 일상과도 다르지 않다.
그 모든 시간들을, 그 모든 맛들을 합쳐 그녀는 ‘꿈 맛’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제는 우리가 대답할 때다. 당신의 인생은 어떤 맛일지, 아니 당신의 ‘일상’은 무슨 맛인지, 그리고 당신의 꿈은 또 무슨 맛일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녀처럼 하루하루를 재미난 만화를 보듯이 웃으며 넘기고, 유쾌하게 돌아보면서 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일상도 인생도 멋진 ‘꿈 맛’이 될 테니까.
1) 재치있는 일러스트와 만화, 사진, 그리고 일기처럼 써내려간 유학기!
묵직한 여행 에세이라기보다는 너무나 생생하고 즐겁다. 그녀가 하나하나 직접 그린 그림에 같이 울고 웃으며, 꾸밈없이 곁들인 일기 같은 글을 읽으며, 생생하게 다가오는 사진을 보다보면 페이지는 술술 넘어간다. 그리고 그 끝에는 단순히 웃고 마는 것만이 아닌, 일상에 대한 잔잔한 특별함이 독자들에게 조금 더 진하게 남을 것이다.
2) 재미나게 들려주는 도쿄 생활 팁이 가득!
도쿄의 일상을 또 한 번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익한 생활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야기 속에는 우체국 통장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자전거 등록이며 병원 가기 등,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들이 담겨 있다. 또한 도쿄의 명소에 대한 그녀만의 한 줄 설명 등 아기자기한 팁이며 도쿄에서 집구하기 등의 부록 정보까지 알차게 들어가 있어 독자들은 실용적인 정보까지 아울러 얻을 수 있다.
3) 안나의 동네 한 바퀴로 즐거운 도쿄 산책을!
그녀가 1년간 살았던 동네 이이다바시를 비롯해서 도쿄의 공원, 시부야, 시모기타자와, 혹은 도쿄 외곽의 에노시마며 가마쿠라, 요코하마까지 그녀의 추억과 감성이 녹아든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추천 명소 및 가는 방법 역시 빼놓지 않고 들려주고 있으므로, 이 책과 함께 도쿄 산책을 떠나보아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