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뮤지컬> 100호 기념 인터뷰집 발간!
대중문화와 예술, 열정과 창조의 매혹적인 아이콘들을 만나다!
우리가 사랑한 뮤지컬, 뮤지컬이 사랑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특정 마니아들의 전유물처럼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뮤지컬이 이제는 점차 누구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는 친근한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 이렇게 뮤지컬이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배우를 비롯한 연출, 스태프 및 여러 관계자들이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부단히 노력한 덕분이다. 그리고 여기에 그들의 노력을 응원해 주고 대중들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더뮤지컬> 역시 든든한 조력자로서 한몫을 했다.
이 책은 창간호부터 100호에 이르기까지 <더뮤지컬>에 실렸던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여기에는 배우, 연출가, 가수, 아이돌, 영화감독 등 다양한 인터뷰이들과의 진솔하고 담백한 대화가 담겨 있다. 때로는 장인(匠人)의 풍모로 자신이 해 온 일에 대해 진지하게 들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형이나 언니, 친구처럼 친근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렇게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진솔하고 편안한 대화 속에서 그들의 독특한 감성과 인생의 결정적 순간들이 한 꺼풀씩 드러난다. 또한 화려한 삶에 드리운 빛과 그림자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위로와 희망, 감동의 메시지가 가슴에 전해진다.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의 100호 발간 기념 인터뷰집 『백 번의 만남, 서른두 번의 기억』
<더뮤지컬>은 2000년 7월에 창간된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이다. 그동안 한국 뮤지컬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기록자이자, 뮤지컬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친절한 안내자로, 뮤지컬 관객들을 대신해서 궁금증을 풀어 주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 책은 <더뮤지컬>의 100호 발간을 기념하여 엮은 인터뷰집이다. 그동안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인물들의 만남과 추억, 꿈과 열정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나름의 인연으로 묶어 세 가지 섹션에 나누어 담았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은 모두 각자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소신을 지켜 가며 자신을 담금질해 온 인물들이다.『백 번의 만남, 서른두 번의 기억』은 세상에 비쳐진 그들의 모습과 화려한 이력만큼 그들의 삶의 이면을 채우고 있는 외로움과 고뇌 그리고 기쁨과 보람 등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들려준다. 그들이 자신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듣다 보면 어느새 경건해지는 마음까지 느끼게 되고 여기까지 이어 온 그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진정한 삶의 에너지와 숨겨진 매력을 만나게 된다.
대중문화와 예술, 열정과 창조의 매혹적인 아이콘들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난다
얼마 전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임재범이 불러 다시 화제가 된 곡 ‘여러분’의 원곡자인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부터 <지하철 1호선> 4,000회 공연이라는 역사를 쓴 연출가 김민기, 미국에서 날아 온 원조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뮤지컬계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 조승우, 아이돌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승리와 태연, 연극으로 돌아온 영화감독 장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을 가진 발레리나 강수진, 가야금 명인 황병기, 미학자 진중권, 자신이 하나의 장르가 되어 가고 있는 김창완 그리고 루시드 폴, 타이거JK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이 시대의 아이콘이라 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무대가 삶의 공간이었던 그들이 무대 뒤에서 들려주는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삶의 무대에 대한 이야기,『백 번의 만남, 서른두 번의 기억』. 이제 대중문화와 예술, 열정과 창조의 매혹적인 아이콘들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더뮤지컬 소개]
2000년 7월 창간된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이다.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지’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너무 거창하고 상투적이지만, 문장 자체의 거짓은 없다. 문화 선진국에도 공연 잡지는 많지만 뮤지컬만 다루는 전문 잡지는 몇 개 되지 않는다. 2000년 한국 뮤지컬의 발아기에 뮤지컬 전문지가 발간된 것은 앞선 시도였다. 그래서 <더뮤지컬>의 책임이 막중했다. 창간 초기에는 현지에 통신원을 두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선진 공연 시스템을 소개하는 역할을 주로 했고, 국내 뮤지컬 시장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여러 가지 담론들을 수렴하고 발전시키는 장으로 역할을 해 왔다. 한국 뮤지컬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기록자이자, 뮤지컬의 즐거움을 알려 주는 친절한 안내자로, 뮤지컬 관객들을 대신해서 궁금증을 풀어 주는 대변자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2012년 1월, 100호를 발행했다. 잡지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100호를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이 잡지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더뮤지컬>은 관객들의 욕망을 담아내는 한편 또 다른 미래의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재미를 알려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단행본『백 번의 만남, 서른두 번의 기억』은 <더뮤지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또 다른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