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자동차는 국가와 사회의 문화이며 개인의 성격과 신분의 상징이다.  
우리 현대인들은 자동차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동차를 전공하는 대학생은 이 거대한 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수십만 명의 자동차와 부품의 개발, 생산, 판매, 정비에 근무하는 사람은 잘 알고 있을까?
필자의 생각은 결코 아닐 것이다. 사실 그렇게 다 알 수도 없거니와 알 필요도 그렇게 절실하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를 전공하고 직업으로 이 일에 종사하려면 자동차를 보다깊이 알아야 전문가로 커갈 수 있다고 본다.
자동차는 국가와 사회의 문화이며 개인의 성격과 신분을 상징하는 하나의 분신과 같다. 하나의 자동차모델이 탄생하려면 수천억 원의 자금과 수년에 걸쳐 수천 개발요원들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한 대의 완성차가 생산되려면 수백 개의 협력업체에서 수천 개의 부품이 수많은 생산공정과 사람의 손을 거치며 조립공장의 기나긴 라인을 거쳐야 한다. 완성차로 나온 신차는 10여 년간 주행과 정비유지를 거쳐 폐차되기까지 안전과 환경은 물론 에너지라는 일상의 과제를 안게 된다. 자동차는 하나의 전자와 결합한 기계로 모두가 각각의 기능과 역할이 있는 수천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현대인의 생활 속에 함께 있는 가장 소중한 내구소비재이다.
따라서 자동차와 산업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디자인, 마케팅, 생산성, 생산방식, 기술력, 가격, 품질, 자금력, 브랜드, 글로벌경영, 생산규모, 고객만족, 서비스, 노사관계, 부품공급 인프라 등의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으로 글로벌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지식과 기술의 총합으로 국가의 전략산업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생과 직장인이 가장 쉽게 자동차의 모든 것을 이해하며 산업의 흐름과 변화방향을 알고 대응하기 바라며 이 책을 충실히 읽는다면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하는 지식과 정보력으로 미래 취업과 각자의 직업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