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큰하늘 6권.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도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는 과정을 통해 상대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과정이며,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동성 친구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있다. 또한 이성 친구와의 사이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 오해와 아픔을 디테일한 심리 묘사를 통해서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주인공 지영이는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다. 얼마 전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컬러 렌즈가 유행하자, 지영이도 컬러 렌즈를 갖고 싶지만 엄마가 허락하지 않는다. 지영이는 속상한 마음을 달래려고 간 배드민턴장에서 같은 반 강우를 만난다. 강우는 잘생긴데다가 유머가 넘치고 토론 수업을 할 때면 논리적으로 말도 잘해서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처음에 강우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던 지영이는 강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강우에게 묘한 감정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친구 라희가 강우와 사귈 수 있도록 지영이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오랫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영이. 결국 친구가 아닌 강우를 선택하고 강우와 사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아주 우연하게 강우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일이 벌어지자, 강우는 지영이를 철저하게 무시하더니 함부로 대하기까지 한다. 처음에는 강우가 걱정이 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지영이의 걱정은 분노로, 분노는 결국 무관심으로 바뀌어 간다. 과연 지영이는 강우를 이해할 수 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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