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앨런 스턴님 외 2명
540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4.1(16명)
평가하기
4.1
평균 별점
(16명)
1980년대부터 명왕성 탐사를 계획하며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를 전두지휘한 수석연구자 앨런 스턴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행성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데이비드 그린스푼은 방대한 기록과 기억을 정리해 ‘아직 탐사되지 않은 명왕성’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우주 과학자들의 집념과 호기심이 들끓는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왕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지평을 넘는 모험의 세계를 직접 안내한다. 사실 그전까지 명왕성은 너무 멀리 있는 탓에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이렇다 할 관심을 받지 못하던 작은 행성이었다. 그런 행성을 스타의 반열에 올린 것은 명왕성의 매력과 존재에 호기심을 품고 그에 이르는 길을 찾기 위한 2500명 과학자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었다. 이렇듯 이 책은 명왕성 플라이바이라는 과학적 사건뿐 아니라 이런 과학적 사명의 배후에 있던 수많은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이뤄낸 과학적 진보와 우주과학의 흥미진진한 면모를 무척이나 자세히 다루는 동시에 우주과학과 행성 탐사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선다. 저자가 어쩌면 위성을 만드는 것보다 심오한 미션이었다고 밝힌 것처럼, NASA 내외부와 정계에서 일어난 수많은 정치적인 싸움과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마침내 우주선을 하늘로 띄워 올리기까지의 우여곡절 속에서 탄생한 역사 드라마가 명왕성으로 향한 여정 위에 장대하게 펼쳐진다.
별점 그래프
평균4.1(16명)

저자/역자

코멘트

2

목차

해제 새로운 지평선을 넘어서 서문 역사상 가장 먼 곳을 향한 탐사계획 들어가는 말 망망대해에서 온 ‘통신두절’ 메시지 제1장 우주 대여행의 시작 시동을 위한 발차기 | 175년 만에 찾아온 기회 | 20세기가 이루지 못한 꿈 | “명왕성 연구를 해보지 않겠나?” | 행성 X를 찾아서 제2장 명왕성 탐험가들 명왕성을 사랑하는 사람들 | 언더그라운드 | 탐험단을 꾸리다 제3장 황야에서 보낸 10년 새로운 프로젝트의 청신호? | “과학이 중요해요. 그러니 그냥 합시다” |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우주선 | 햄스터만한 우주선 | 영화 같은 첩보 작전 | 러시아 계책 | 거듭된 좌절 | ‘제3지대’의 등장 | 작업중지 명령 제4장 죽어도 죽지 않는 지금 아니면 영원히 불가능하니까 | 양쪽의 러브콜 | 전쟁터 입성 | 거인들과 맞서 싸우기 | 이름을 지어주세요 | 뉴호라이즌스 호 만들기 | 플레이오프 | 골리앗이 쓰러진 날 제5장 위태로운 출발 “이겼지만 졌네” | 정부의 칼질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프로젝트 | 10년을 좌우하는 결정 | 중립지대를 찾다 제6장 우주선 설계와 제작, 그리고 비행 탐험단을 꾸리다 | 연락 유지하기 | 로켓 선정 | 플루토늄을 싣고 플루토로 | 눈과 귀는 물론 코까지 명왕성 연구에 | 물속에 도사리는 악어 떼 제7장 퍼즐 맞추기 완성 플루토늄 문제 | 거듭되는 우주선 환경 테스트 | 닉스와 히드라 | 발사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8장 무사비행을 위한 기도 13일의 금요일 | 그렇게 용감한 행동은 난생 처음 보았다 | 결전의 전날 제9장 초음속으로 마지막 행성을 향하는 최초의 탐사선 | 두 번의 카운트다운 | 과학 소설 같은 현실 | 바닷가의 모닥불 제10장 목성, 그리고 그 너머의 우주 드디어 시작된 우주비행 | 2006년, 천문학자들이 명왕성을 퇴출시키다 | 48억 킬로미터 여행길 | 목성 플라이바이 | 목성의 가시 | 동면하는 우주선 제11장 명왕성 전투계획 소수정예의 작전계획 | 야박한 오차범위 |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뿐 | 수시로 출몰하는 버그 때려잡기 | 문제발생 대비 | 지상계획 | 연습, 또 연습 | 플라이바이를 함께하기 위하여 제12장 미지의 위험 속으로 위성이 무려 다섯 개나 | 치명적인 독을 품은 행성 | 만일을 위한 노력 | 검은 안식일을 대비한 계획 제13장 변방에 접근하다 더 멀리 있는 곳들을 향해 | 다음 정거장, 명왕성 | 마지막 동면에서 깨어나다 | 스윙댄스 추는 명왕성과 카론 | 본 공연을 앞둔 무대 뒤 | 시작 | 해일처럼 쏟아지는 관심 | 우주선 앞길 청소 | 거대 프로젝트의 종점 제14장 마지막 위기 코어 시퀀스 붕괴 | 통신 두절, 그리고 내려앉은 침묵 | 깨진 달걀 이어 붙이기 | 24시간 비상대기 | 복구 | 숨 막히는 사흘이 지나고 제15장 드디어 공연 시작 충분한 것과 더 좋은 것 사이에서 | 메릴랜드의 군중 소용돌이 | 명왕성이 보낸 하트 | 잭팟 등장 제16장 지구에서 가장 먼 도약 탐사된 명왕성 | 들뜬 기다림 | 희망을 안고 더 멀리 | 기쁨의 화형식 | 뉴호라이즌스 호가 보내준 장관들 | 명왕성으로 하나가 된 인류 | 태양계의 에베레스트 등반 제17장 지금도 계속되는 탐사여행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 가장 먼 변경 너머로 나오는 말: 집념과 끈기가 이루어낸 역사 부록: 뉴호라이즌스 호의 대장정에서 밝혀진 과학적 사실 10 감사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태양계 전체를 종단했으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넘긴 셈이다. 결코 오지 않을 것만 같아서 비현실적으로 보이던 그날, 우리가 그토록 오래전부터 그리던 그 미래가 곧 시작될 참이었다.” - 본문 중에서 14년 2500명 과학자가 집념과 끈기로 쌓아올린 기적의 우주 드라마 우리가 잃어버린 행성, 명왕성 탐사의 모든 것 명왕성은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약 1억 5,000만 킬로미터)의 40배나 더 떨어져 있는 행성이다. 태양계 행성 중 태양에서 가장 멀리 있고, 크기, 위성 개수, 표면 구성 등 그 무엇도 알려진 게 없던 이 행성에 인류는 어떻게 가닿을 생각을 했던 것일까? 1980년대부터 명왕성 탐사를 계획하며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를 전두지휘한 수석연구자 앨런 스턴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행성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데이비드 그린스푼은 방대한 기록과 기억을 정리해 ‘아직 탐사되지 않은 명왕성’에 도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우주 과학자들의 집념과 호기심이 들끓는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왕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지평을 넘는 모험의 세계를 직접 안내한다. 20여 년의 기획, 10여 년의 비행, 48억km의 여행, 명왕성 탐사를 향한 인류의 첫 번째 미션 뉴호라이즌스 호를 탄생시킨 결정적 순간들 무인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2015년 여름 지구로 보낸 명왕성 사진은 7개 대륙 전 신문 첫 페이지를 장식하며 우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인류는 태양계의 모든 행성의 탐사를 마쳤다. 뉴호라이즌스의 명왕성 플라이바이(근접비행) 이후 며칠 만에 명왕성은 구글 사이트 로고부터 수많은 웹툰, 티셔츠, 원피스, 냉장고 자석, 주문제작 장신구, 봉제완구 등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플라이바이 당일 명왕성을 보기 위해 나사 웹사이트에 접속한 이들의 수만 20억을 넘어섰다. 진보한 기술과 장비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보여준 명왕성 탐험은 그야말로 우리 인류의 새로운 역사가 되었다. 사실 그전까지 명왕성은 너무 멀리 있는 탓에 태양계 가장자리에서 이렇다 할 관심을 받지 못하던 작은 행성이었다. 그런 행성을 스타의 반열에 올린 것은 명왕성의 매력과 존재에 호기심을 품고 그에 이르는 길을 찾기 위한 2500명 과학자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었다. 이렇듯 이 책은 명왕성 플라이바이라는 과학적 사건뿐 아니라 이런 과학적 사명의 배후에 있던 수많은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이뤄낸 과학적 진보와 우주과학의 흥미진진한 면모를 무척이나 자세히 다루는 동시에 우주과학과 행성 탐사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선다. 저자가 어쩌면 위성을 만드는 것보다 심오한 미션이었다고 밝힌 것처럼, NASA 내외부와 정계에서 일어난 수많은 정치적인 싸움과 권력다툼을 이겨내고 마침내 우주선을 하늘로 띄워 올리기까지의 우여곡절 속에서 탄생한 역사 드라마가 명왕성으로 향한 여정 위에 장대하게 펼쳐진다. 정치적 압박과 정적의 방해, 명왕성 행성 퇴출 논란 등 수많은 외압에도 기필코 명왕성 프로젝트를 구해내기까지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 탐사를 완수함으로써 수많은 신기록을 세웠다. 여기서 새로 발견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실들은 명왕성처럼 작은 행성도 큰 행성만큼이나 복잡할 수 있다는 것, 형성된 지 수십억 년 흐른 지금도 활발한 지질활동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것 등을 가르쳐주었다. 인류는 이제 처음부터 알려져 있던 아홉 개 행성을 모두 정찰하는, 50년에 걸친 긴 탐험을 끝냈다. 이렇게 수많은 의의가 담겨 있는 명왕성 탐사도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은 ‘명왕성 탐사’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수십 년간 전투를 치뤘다. 우주선 제작에 착수할 자금 확보를 위해 탐사계획서를 작성했다가 실패한 것만 여섯 번이었다. 수많은 정치적 압박과 거대기업 등의 방해로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될 위기도 수차례 이어졌다. 2006년, 천문학자들이 엉뚱한 논의 끝에 명왕성을 퇴출시키는 ‘행성에 대한 정의’를 내놓는 일도 벌어졌다. 천문학자의 표결에 참여한 인원보다 더 많은 수백 명의 행성학자들이 이 엉성한 정의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청원서에 서명했지만 언론은 이를 다루지 않았다. 이토록 명왕성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려는 수많은 외압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미심쩍은 눈초리 속에서도 그들은 태양계를 온전히 종단해 결국 명왕성에 도착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적 성취뿐 아니라 수많은 우여곡절 앞에서도 호기심과 추진력, 끈기, 희망을 잃지 않은 용기 있는 자들의 노력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 꿈을 포기하지 않은 과학자들의 이야기에는, 이 세상에는 꿈을 포기하기를 거부한 자들에게만 이루어질 수 있는 기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1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